"뉘라서알았나 503호를"
기나긴 인고(忍苦)의 歲月 참고 견디며
春三月 한뜰기 百合花 활짝피었지-
이슬 먹은 그 고운미소로 온 누리에 빛났다
4여년간 推仰받아 權威가 등등했건만,
뉘라서 알았나 뿌리엔 잡벌레가 둥지틀어
그 몸과 맘의 엑기스를 야금야금 파먹었다지
三月십일 狂風에 呱呱한 꽃은 落花되어
65년 그 人生길 恥辱으로 끝나 애달다
스스로 살피지 못한 자신이 원통하고 절통해-
아픈 제 가슴 치고 또 처보지만 때는 이미 늦으리
긴歲月 冬眠.孤獨.人情에 굶주림이 원수였나?
背信의 愛憎 누굴 원망하랴 내눈 내가 찌런것
그 아범 어멈도 흉탄에 운명한 비참함을-
恨 맺힌 그 怨恨 그 매듭도 풀지 못했건만
새까막게 멍던 恨 품고 낙화돼 짓밟히누나
滿發한 百合 도도한 것도 다 한때이도다
權不十年 高貴한 것 일수록 날개가 없어
시궁창에 딩굴다보면 그것보다 더 추한것이-
名譽 權威 信賴도 단칼에 살아저버렸다
人生無常 어이해 처참하고 虛妄할줄이야!
모던것 내가 떠안고가면 언젠가 진실은 밝-
답답한 가슴 하늘만 처다보니 두둥실 구름만
감방창살 넘어 겨우 바라볼수있는 저 하늘은
어쩜 그렇게 티없이 맑고 푸르런가?
2017.03.10. 정오 헌제에서 제19대 朴統의 파면과
2017.03. 31. 전대통령 박근혜의 서울구치소
503호에 수감당 하 것보며, 작시 -남경-
2017 04. 01.
당신이 아무생각 없이 던진 투표한장이
나라와 역사를 (바꾸거나)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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