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뉘라서 알았나 503호를"

단해 2017. 4. 1. 00:08


     "뉘라서알았나 503호를"

기나긴 인고(忍苦)의 歲月 참고 견디며                                 

春三月 한뜰기 百合花 활짝피었지-

이슬 먹은 그 고운미소로 온 누리에 빛났다

4여년간 推仰받아 權威가 등등했건만,


뉘라서 알았나 뿌리엔 잡벌레가 둥지틀어

그 몸과 맘의 엑기스를 야금야금 파먹었다지

三月십일 狂風에 呱呱한 꽃은 落花되어

65년 그 人生길 恥辱으로 끝나 애달다


스스로 살피지 못한 자신이 원통하고 절통해-

아픈 제 가슴 치고 또 처보지만 때는 이미 늦으

긴歲月 冬眠.孤獨.人情에 굶주림이 원수였나?

背信의 愛憎 누굴 원망하랴 내눈 내가 찌런것


그 아범 어멈도 흉탄에 운명한 비참함을-

恨 맺힌 그 怨恨 그 매듭도 풀지 못했건만

새까막게 멍던 恨 품고 낙화돼 짓밟히누나

滿發한 百合 도도한 것도 다 한때이도다


權不十年 高貴한 것 일수록 날개가 없어 

시궁창에 딩굴다보면 그것보다 더 추한것이-

名譽 權威 信賴도 단칼에 살아저버렸다

人生無常 어이해 처참하고 虛妄할줄이야!


모던것 내가 떠안고가면 언젠가 진실은 밝-

답답한 가슴 하늘만 처다보니 두둥실 구름만

감방창살 넘어 겨우 바라볼수있는 저 하늘은 

어쩜 그렇게 티없이 맑고 푸르런가?


                      

                

                2017.03.10. 정오  헌제에서 제19대 朴統의 파면

                     2017.03. 31. 전대통령 박근혜의 서울구치소

                        503호에 수감당 하 것보며,  작시 -남경-

                                           2017 04. 01.   

      당신이 아무생각 없이 던진  투표한장이

      나라와 역사를 (바꾸거나) 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