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2) * 저의집 도어키 번호를 바꿔주세요-

단해 2012. 11. 8. 08:52

앞의 1) * 저의 집 도어키 번호를 바꿔주세요의 * 2) 의 계속이다.

 

"대구덕원중학교 왕따폭력으로 인한 권승민(14)군의 투신자살사건"

 

1) 피해자의 부모님들,

 

피해자 투신 자살한 고(故) 권승민(14세) 군의 부모님은 두 분다 현직교사다.

만일 승민이가 유서를 남기지 않고 자살했드라면 그런 사연을 일체 모르는 우리가 - 

부모 잘 못으로 죽은 애가 되어 우리는 천하에 나쁜 연놈들이 됐을 거라며 자식을 돌보지 않은 

둘도 없는 나쁜 부모가 되지 않았겠느냐며?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이의 입장과 마음을 혜아리지 못한 후회로 몸부림치고 한탄했다.

 

2) 가해자의 법적인 가해내용,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자신의 케임 케릭터 레벨(등급)을 올리라며 폭행하였고,

그에게 용돈을 타내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하라고 강요했다.

10월부터 가해자들은 글러브 등으로 권군을 폭행하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물고문을 하는 가 하면, 전기줄을 목에 감은 뒤 바닥에 떨어진

과자부스러기를 주어 먹도록 강요하는 등~

사람이 사람에게는 도저히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린 것들이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야비하고 잔인하게 괴롭히는 학대를 하며 즐거워 했다.

가해자들은 권군의 돈을 빼앗아가려고 통장에서 돈을 강제로 인출했으며,

담배 피우기를 강요하고 자신들의 숙제를 대신 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3) 2011년 12월 29일 대구수성경찰서는 29일, 가해자로 지목된 서@@군과 우@@군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분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상해, 상습강요, 상습공갈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3일 뒤인 2012년 1월1일 서@@군과 우@@군 등 2명은 구속되었다.

그리고 2012년 2월 13일 서@@군과 우@@군 등 2명은 각각 3~4년형의 징역을 선고 받았다.

 

4)가해자의 부모님들,

 

이웃 집 아이들의 언행을 보고 그 부모의 얼굴과 그 가정교육의 잘잘못을 알 수 있다.

남의 아이를 자살하도록 학대하고 몰아 넣은 자신의 자식들을 잘못키워 남에게 해를 키치게 하는

근래 존경 할 수 없는 어른들이 많아 자라는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뭣을 배우겠습니까?

 

가해자 서@@군과 우@@군 등은 경찰서에 가기전까지 조금의 양심에 가책도 없이 키득거리고

피해자의 장례식장에서도 일체의 잘못에 대한 후회와 반성의 기미없이 장난만을 첬다고 한다.

이런 불량한 자식들을 잘 못키워 온 그 부모들의 죗값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식들이 왜 저렇게 되었나의 잘못에 대해-

그 부모도 자신의 자식들 교육에 대한 잘못을 아직도 깨닫치 못하고 잘모르는 듯하여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가 뭐가 한참 잘못되어가는 정말 기막힌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진다는 옛말씀은 불변의 진리인 듯 하네요!

 

5) 이 사건의 법적인 종결,

 

지난 16일 대구지법은 피고인 학교법인과 교장, 담임교사, 가해자 부모는 1억34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유승민부모)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꽃다운 한 생명의 꿈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모질게 꺽인 것에 대해 인간의 사회법은

피고가 3~4년형 징역만을 살고-

그냥 1억3400만 원만 받고 끝내라고 하는 듯하여 법이란 인간의 감정과 괴리가 있어 무심하고 냉정하다.

이렇게 법되로 판결되면 인간관계의 모든 게 설마 종결되고 끝나는 것일가???...............!!!

그건, 아니다. 그 남은 여운은 평생을 가도 가슴쏙에서 지워지지 않는 멍던 인생의 비극이다. 

 

자녀들 출세만을 위해 부모님은 오직 공부만 잘해라며 애쓰 키우는

삐뚤어지고 썩어 빠진 국가사회풍조가 더 큰 문제다.

돈만 많이 잘벌면 장땡이고 돈만 많은 사람이면 출세한 사람이 되고

황금만능주의가 인생의 향락과 행복을 보장해주는 듯 착각해 살며- 

돈이 삶의 목표가 되어버린 물질만능주의가 인간의 이성과 감성을 다 타락시킨

안타깝고 더러운 세상이 되어가 영혼(靈魂)이 사라진 듯한 세태를 어이하랴!

자식 농사 잘 못거두면 그 가정도 희망 없고 불행해지지만 

국가사회에도 불안이 엄습하고 믿을 만한 밝은 미래가 없어진다.

교육만은 꼭 인성을 회복하여 (참된 가치를 아는) 새로운 혁신을 해야 할 때 인것 같다.

 

 

<이참에 학부모는 자신의 애들이 학교에서 폭력과 왕따여부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늘 관찰해야 한다>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자신의 자식에 대한 학교폭력 체크리스트)  

 

@ ; 몸이 아프다고 하며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

 

@ : 이유 없이 "전학"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다.

 

@ : 몸에서 상처나 멍자국이 자주 발견된다.

 

@ : 소지품, 운동화, 옷(특히 비싼 옷)이 자주 망가지거나 잃어버렸다고 한다.

 

@ : 노트 등에서 욕설, 폭언, 협박이나 "죽고싶다" 등의 낙서가 있다.

 

@ : 용돈을 요구하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말없이 돈을 가저간다.

 

@ : 혼자 지내거나 풀이 죽어서 무력감을 느끼거나 우울해 한다.

 

@ : 사춘기 특성처름 성격이 거칠어 지거나 어머니나 동생을 거칠게 대한다.

 

@ : 잠을 잘 못 자거나 잠꼬대를 자주 한다.

 

@ : 스트레스성 장염이 생긴다.

 

@ : 여학생의 경우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

 

@ : 친구나 선배에게 전화가 걸려올 때 난처한 표정을 짓거나 불려나간다.

 

@ : 성적이 갑짜기 떨어진다.

 

(우리집 아이를 세심하게 늘 살펴보고 이런 현상을 발견하면 그 이유를 꼭 확인해 빨리 대처해야 한다)

 

"두 곷 송이 사이에서 찌그러저 죽어가는 가는 해바라기 꽃"

-남경-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