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2) 술, 종류가 하도 많아 어떤걸 마셔야 하나?

단해 2012. 4. 19. 19:45

그래, 술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술의 내력이나 알고 나 마셔야지!

 

술엔 알코올 성분이 있어 한마디로 마시면

취하는 음료의 총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바로 술이라는 것인데~!

또 목구멍에 술술 잘넘어가니 술이라고도 한다나?

술은 어떤걸 마시나 보다도 어떻게 마시나가

더 중요하다.

 

요즘은 남녀할 것 없이 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즐기는 편인데

술 종류가 하도 많타보니 어떤 술을 선택해서 마실까?

잠시 망설어지기도 하고 뭘마시던 얼근히 취할 기분에 즐거운 고민이 되기도 하다.

 

술은 인간과는 오랜 친구로서 그 역사가 약 9000년전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이미 맥주를 만들어 마셨다

하고- 와인은 고대 그리스시대 지중해 연안 곳곳에서 생산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술을 만들어 먹었고 소주는 고려시대 원나라를 통해서 들어 왔다고 한다.

 

인류발달사 측면에서 보면 수렵시대는 과일주가 만들어 진 것같고 유목시대는 가축의

젖술이 만들어 젓으며 농경시대부터 곡류를 한- 곡주가 빚어지기 시작한 것 같다.

따라서 포도주와 같은 과일주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오래전부터 인간의 친구로 있었던 것 같고,

청주와 맥주같은 녹말질인 곡류의 양조주는 정착 농경이 시작되어 녹말을 당화시키는 기법이

개발된 후에 만들어 젓다고 생각된다.

 

이집트의 맥주양조에 대한 유적은 BC 3000년경에 있었고 BC 1500녕경 제 5왕조의 묘 속에는

비교적 상세한 맥주제조의 기록이 보존되어 있다.

현재와 같은 맥주는 8세기에 이르르 중부 유럽에서 홉(hop)재배가 시작되면서 만들어 젓다.

 

스코틀랜드나 아릴랜드의 위스키와 북유럽 각지의 화주(火酒)는 어느 것이나 16세기경

증류기술이 보급되면서 만들어 진 것이다

 

그리고 초기엔 당화법으로 가장원시적인 것은 아마도 침 (睡液)의 당화 효소를 이용해서 술을 빚은

방법이 있었는데 밥을 씹어 빚는 구작주(口嚼酒)가 이렇게 빚은 술이다.

지금도 세계 미개국에서는 그 풍습이 아직도 남아 술 빚을 때 침을 넣거나 그렇게들 하기도 한다는데-

 

우리나라 문헌으로 술 이야기가 최종 등장하는 것은 (제왕운기)의 동명성왕 건국담에 술에 얽힌

이야기가 (고 삼국사)에 인용되어 있다.

발효식품의 나라 고구려에서는 누룩을 쓰서 만드는 여러가지 술들이 중국 못지 않게 많이 빚어 젓지만

현재 아무런 문헌이 남아 있지 않으나 실재로 일본의 (古 史記)에 보면 웅신천황 때 백제의 "수수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좋은 술을 빚어서 후세에 그를 주신(酒神)으로 모셨다 한다.  

 

술의 종류는 크게 (발효주)와 (증류주) (합성주) 세가지로 나뉜다.

 

발효주는 곡물이나 과일즙을 효모로 이용하여 발효한 술이다.

발효주는 대개 1~8%의 평균 알코올을 함유하며 함유량이 최대 18%정도가 있기도하고 

발효주에서 효모가 생존할 수 있는 알코올 함유량은 최고 13%이다.

따라서 발효주는 주정 알코올 농도가 최고 13%를 대개 넘지 않는다.

 

증류주는 일단 만든 술을 다시 증류해서 도수를 높인 술이다.

위스키 부랜디 소주 따위가 있다.

따라서 주정 알코올 농도는 20~80%까지 다양한 종류의 술들이 있다.

마실 때 독하다는 느낌을 바로 알 수 있지! 

 

합성주는 발효주에서와 같이 곡류나 효소의 힘을 빌리지 않고

탄소 수소 산소의 세 원자를 화학적 합성공정을 거처 제조되는 맑고 투명한 농도의

순도 그의 100%에 가까운 알코올 음료의 기본 원료로 특히 양주원료에 많이 쓰인다. 

 

약주는 증류주에 약용재료를 넣어 약주를 만든다.

칵테일은 여러가지 술과 음료를 썩어서 마시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위스키(증류주)와

같은 종류를 맥주와 썩어서 "폭탄주"라하여 마시기도 한다.

 

막걸리는 발효주로 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 짠 술이다.

빛갈은 탁하며 맛은 덥덥하고(요즘은 다양한 맛을 냄) 알코올 성분이 낮으며 탁주라고도 한다.

이와 반대로 맑은 술, 약주 청주도 발효주다.

와인은 포도즙에 정제당을 썩어 발효시킨 술을 포도주라고 한다.

맥주는 엿기름 가루를 물과 함께 가열하여 당화시킨 다음 홉(hop)을 넣어 향기와 쓴 맛이 나게 한뒤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술이다.

크바스는 러시아에서 보리와 과일을 발효하여 만든 술로서 러시아 맥주라 불리기도 한다.

 

증류주는  원래 소주를 청주로 증류하여 만든 술을 가르키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연속 증류한 후, 원액을 희석한 희석식 소주를 주로 가르킨다.

코냑은 프랑스 코냐크 지방 명산인 고급 브랜디인데 포도주로 만들며 알코올 농도가 40~70%이다.

고량주는 수수를 원료로하여 빚은 중국식 증류주인데 일명 배갈이라고도 하고 고량소주라고도 하며

알코올 농도는 높고 다양하다.

위스키는 보리 밀 옥수수 등에 엿기름 효모를 썩어서 발효시킨 뒤 증류하여 만든 서양 술인데-

알콜 농도가 높다.

브드카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증류주인데 알코올 함유량이 40~60%이다.

무색투명하고 냄세가 그의 없으며 조금 달콤한 맛이 있고 칵테일용으로 흔히 쓴다.

 

세계의 술에 대한 문화는 나라마다 큰 차이가 있다.

이스람교 불교 몰몬교 등, 일부 종교의 교리는 음주를 엄금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술이 보이면 보이는대로 공항에서 압수하고-

미국 유타주나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리비아 튀지니 이집트 등에서는

술집이 없고 술을 팔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음복은 "한편" 동아시아 제사에서 (술의 음복)은 곧 제사에 사용된 술을 나누어 먹음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갖는 전통은 중요한 의례 가운데 하나이다.

회식 : 한국에서는 직장생활의 일환으로 회식을 통해 술자리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간암발병율은 북미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인데 회식에서 지나친 음주가

그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기독교 개신교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성공회 등의 기독교 교회들이 전례(예전)에서는

고대 교회에서부터 예수의 몸과 피를 뜻하는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서 거룩한 사귐을-

가지는 성찬을 갖는다.

이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라" 고 말한 복음서 저자들과

성 바울의 이야기에 근거하나 술에 대한 기독교 교회들의 해석은 차이가 있다.

성공회 천주교 진보적 개신교 등에서는 "음주와 흡연에 대해 개인의 기호를 존중하며

렇다고 해서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을 묵인하는 것은 아니다"

보수적인 개신교에서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금욕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류구매조건을 보면 한국에서는 만 19세 이상만 술을 살 수 있고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주류판매면허 가 있는(일명 : 리커스토어) 상점에서만 구매 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만 21세 이상만 술을 살 수 있다.

 

술은 그 인간의 성품을 비추는 거울이요, 술을 권하는 그 사람의

예의가 바르면 그 어떤 술이든 맛있고 분위기 좋은 법이다(酒道)

 

한잔의 술은 건강을 위해 좋고 두잔의 술은 적당한 기분을 위해서 좋치만

세잔의 술은 방종을 불러오고 네잔의 술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酒法)

 

당신은 (발효주) (증류주) (합성주) 등의 세그룹 술 종류중,

어떤 술이 당신의 몹과 마음의 기호에 맞고 음주후 컨디션에 영향을

덜주는가를 <술과 당신과의 궁합> 을 알고 마시는 슬기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술은 독인가?

보약인가?

그것은 독이 될지 보약이 될지는

당신이 선택한 술의 음용 방법(酒法)에 있다.

 

酒中妄言 醒後悔(주중망언 성후회)

                        (술에 취해 한 헛소리는 술이 깬뒤에 후회한다)

 

술을 많이 마시고도 상대를 배려하며 자세가 끝까지 흐트러

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최고의 신사 숙녀라 할 수 있다(酒道)

 

                                  

       -남경-

                                                                                                                        (201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