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47) 갈등(남, 여 관계에 에덴동산이 따로있나?)

단해 2011. 8. 20. 18:27

 

 [갈등葛藤]

 

 

 

 

사람에겐 어덴동산이 따로 정해저 있나?

우물가에서도 서로 껴앉으면은 바로 그곳이 

에덴동산이지~~~~~~~~~~~~~ !

 

광란의 몸부림도 울부짖던 묘한소리도 불타는 욕정의 동작이 멎으면서

둘이의 점점 가라 앉는 숨소리와 깜깜한 방안에 늘어저 있는 두남녀 몸엔

아직 열기가 씩지 않아 온 몸에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리나 그냥 빨가 벗고

반듯히 누어 있는 이자세가 너무나 흡족하고 편안하며 행복한데-

 

한차례의 태풍이 지나간 후의 고요라 할까?

서로 표정을 볼수 없는 어둠의 장막이 내려저 서로간의 모양세를 보지는 못하지만 같이 말이 없는 가운데  방안분위기는 무겁고 몸부림이 휘몰아친 격동의 뒷끝은 너무나 고요하고 적막하다.

아무 말없시 그녀는 헌구의 손을 더덤어 가만히 잡고 확 열려 있는 봉창문으로 여름밤 공기가

제법 살랑살랑 두 몸사이로 누비며 흘린땀을 딱아주는듯~

 

당시 우리나라 전역엔 전기가 그의 없었고 특히 시골 같은데는 전기가 없는 곳이 더 많아 저녁 이후 밤에

어두어 지면 일찍암치 잠을 찾으며 꼭 불빛이 필요할때는 호롱불(사기옹기형에 석유를 넣고 심지에 불을 붙처 불을 밝힘) 또는 석유램푸나 촛불등을 이용하던 시절이었다.

 이 두남녀의 방엔 지금은 불이 필요치도 않치만 평소에도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는 저녁을 먹고 나면

밤에 불이 없다보니 모두가 다 일찍암치잠자리에 들기가 일수이다.

 

헌구도 그간 수 많이 혼자서 오형제(핸드플레이)신세를 지면서 치솟는 젊은 양기를 몸 밖으로

분출시켜왔고 친구들과 어울려 누가 사정(射精)한 것이 더멀리 나가나 경쟁도 해보면서 짖궂게

작난하고 놀아 왔지만 ~ 

헌구는 늘 이성을 동경해왔는데 이렇게 적나나하게 양 엄마와 남녀간의 직접성교가 갑짜기 일이 버러

질줄은 꿈에도 생각못한일이었다.

 

시간이라는 마술사는 어느때나 어떤일이있다해도 사람과 사람간에

인연을 만들어 내는 대는 불가능이란 없다 

그, 능력은 사람끼리의 인연을 또한 쪼개버리는 것도 잠깐이지만~ 

악동들이 꼴탕먹인다고 술을 자꾸먹이는 바람에 술도 취했고 그때 하필 술로인해 배가 살살아파와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바람에 양엄마를 방안으로 유인해 온 결과가 되어~ ~ ~ 

어쩌하다보니 갖다버린 기름통에 불을 끼언전 꼴이되었고 양엄마또한 오랜 수절과 금욕생활에

언제나 마음 그늘에 도사라고 있었던 여인으로서 욕망이 결국엔 자기도 자기를 어쩔수 없서서-

세상이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란 둘만의 계기가, 결국은 서로를 미치게 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탐욕하며 둘인 필요한것을 마음껏 내것 지 주고 지것 내가 받긴 받았지만! 

폭풍이 한차례 지나간 지금,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선  죄지은듯 불안하고 공허한 이 느낌은 왜이럴까?

 

그녀 또한 마음이 이제 진정되어가자 헌구보기가 부끄럽고 옆방의 애들 얼굴과 그 애들 애비의

얼굴이 선득 지나가니 괞히 순간 기분이 언잖은데-

 

그래도 그녀는 후희하는 생각은 전연 안들고 몸 한구석에서는 그간 찌푸듯해 오던것이 사라지고 없었던 생기가 살살피어 오르는듯-

항상 뭔가에 뻥뚫린 공허한 가슴에 말할수 없는 에너지가 꽉찮듯한데!

 

헌구 뱃속에서 갑짜기 꼬르륵하는 배고픔의 소리가 고요한 방안을 살짝 깨우니 그녀가

아이고 니 배고프겠구나!

하기야, 점심때 별 먹지도 못하고 술만 드리키고 그냥 녹아 떨어저 아무것도 안먹어서 그러제?

헌구를 이르켜 세우며 저 뒷켠 우물가에 가서 땀이나 좀 씻고 밥이나 먹자 응,~ ~ ~ ! 

양엄만 평소에 보다도 한청 밝은 목소리에 어찌 들어니 여지껏 들어 보지 못햇던 애교와 득히 정이

넘치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이끓어가는데-

 

둘은 손잡고 아무도 볼사람 없으니 그의 빨가 벗은 그 자세로 뒷 우물가에 가 - 통에 뱓아둔 물을

한바가지 떠서 헌구 몸에 물을 끼얹저 주니 헌구는 정신이 뻔적 더는 것 같고 기분또한 놀노리한데

헌구도 한바가지를 양엄마에게 끼언저주며 등을 살살 문질고 양엄마또한 헌구의 사타리를 비롯해

여기저기를 씻고 문질어 주는데- - -  왠걸?!

이집은 동네에서 뚝 떨어진 외딴 집이고 십리가도 사람하나 볼똥말똥한 시골의 외진 구석이라,

이 깜깜한 밤에 아무 것도 잘보이질 않으니 눈치 볼일도 없고 일부러 보아줄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함이다.

 

그녀가 헌구의 여기저기에 물을 끼얹으며 손으로 물끼를 문질러니 헌구의 그 가운데 대가리가

또 염치도 없시 불뚝거리며 데모를 하는데 양엄마가 흐뭇해하며 신기한듯 물건을 또 건더리고 보다간~

헌구를 선체로 또 다시 한번 꽉 끼어 안아 주니 헌구는 염치없는 짐승피가 슬금슬금 용트림을 하며

또 미칠 것 같아 시도 때도 없시 양엄마의 사타리를 다시 더듬으며 양엄마의 가운데 털요강(음부)을

향하여 탱탱히 뿔럭거리는 (ㅈㅗㅈ) 뭉둥이를 또 그쏙에 다시 한번더 직행하고저 꽉, 집어 넣는 순간-!

 

깜깜한 애들 방에서 자다가 깬 아이가 엄마야!

하고 엄말 찾는 애소리에~ ~ ~ 둘은 동작을 잠시 멈칮하며 떨어지곤,

그녀는 짜증썩힌 목소리로 애들 방을 향해 엄마 여기 있는데-

자다말고 와, ~ 거라노

소릴 버럭 지르곤 ~ ~ ~ 

우물가에서 자연과 더불어 다시 시작 될 무드를깬 화풀이를 괞한 애들한테-

 

인간들에게 에덴동산이 따로 정해저 있나?!

우물가에서 서로가 껴안으면 그곳이 바로 에덴동산이지~

두남녀는 이럴때만은 하느님의 손을 벗어나고 인간의 모던 규범을 다 떠난

아담과 이브같이 꺼리낄것 없시 또 살을 썩고 자유분망하게-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이때야 말로 정말 사람사는 세상 행복한 순간인가?!

한번 터저버린 뚝의 물이 거침없시 흘러가는 이 힘을 뉘라서 감히 과연 막을 수 있으랴!

사람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던지 누구에게도 구애 받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랑할 권리가 낮이건 밤이건 누가 보건 말건 아무때나 자기권리로 늘 있다 할것이다.

 

-계속-

                                                                                                      

                                                                                                        오늘의 속담 한마디

중이 고기 맛을 보면 절의 빈대가 남아나지 않는다.

 

-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