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7) 민들레

단해 2010. 9. 11. 21:06

 

난, 행복을 꿈꾸는

한송이 민들레 꽃

오만 고초 다 격어서

아담한 작은 모습이죠

날레처름 내 잎은

두손 벌려 갈라지고

늘 비바람에 시달려요

- 그래도 -

난, 절망을 모르고

오직 희망만 안다오

내 몸은 흰 깃털이 되어

실바람에도 휘날려 ~

온 천지 사방 팔방에

  꿈만 난, 심어요  퍼피발자국 퍼피발자국

 

nk923bea@hanmail.net

남경 작시

엄마의 굴레 (45)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