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소한(小寒)에 때아닌 비가 내리고
대한(大寒)엔 살랑바람까지 불었지
동장군(冬將軍)이우주여행가 유난히 포근하다
엷은 얼음깨고 복수초(福壽草)가 빠꿈 삐꿈
입춘(立春)냄세 맏고 따스한 봄소식 전한다
갓 핀 노랑복수꽃(福壽花)소리질러 당신께
이 봄에 영원(永遠)히 다들 행복하라 하지만,
춘궁기(春窮期)도 이미 없는데 왜 이래 배곺으냐
시절(時節)이 하수상해 저 하늘 마저 보이질안네
봄바람타고 설중매 유채꽃들 너도나도 경쟁하듯,
부드러운손 봄 향기(香氣)가 꽃 잎새를 불러낸다
새로운 빛 봄은 이 땅에 희망(希望)길 다시 터 주고
살기좋은 세상만들어 달라 꽃들은 합창(合唱)하네.
(복수초꽃말/영원히행복하라고 1월에 핀다)
(동장군(冬將軍)이 입춘추위를 몇일간 반짝 만들고 겨울나라로 갈 것같습니다만)
2020년02월01일
-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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