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노을이여 아름다워라!

단해 2015. 7. 23. 00:12

 

노을이여   아름다워라!

눈에 익은 듯한 모습은 옛 그대로이다

막혔던 이송도 바윗 길도 태종대로 뚫폈네!

 

광한리 백사장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니

바닷 속, 다리 솟굿 처 눈앞을 가리게 변했다.

 

해운대 모래사장은 옛 그때 그대로이나

그 옆 뒷 모습은 마천루로 가득찾네~

 

끊어 젓던 영돗다리는 옛모습 되찾아

하루하루 뱃길 열어줌은 그때와 같도다

 

나 홀로 바윗돌에 앉아 물끄럼히 치는 파도를 볼세라

한마리 갈매기가 옆에 날아와 옛동무를 해준다

 

고향 떠난 세월에 강산은 말 없이 넘 변했구나!

구름 지는 노을에 빛 힌 내주름살 아름답기만 하다

 

해가지고 또 달이 떠 구름결에 흘러 가 건만,

세월은 이어진 한끈인데 난 왜, 끊어진 내일인가?  

 

 

'석포 전망대'의 아름다운 일몰 감상

  부산야경 ^^*아침이 더 아름다운 부산의 명소 '태종대'누리마루에서 처음 본 부산의 야경

오랫간만에 본 변한 부산모습에서 

(2015. 06. 04 부산 다녀오는 KTX 안에서)

2015.07.23

- 남경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