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62) 첫 경험을 창녀촌에서~

단해 2010. 11. 14. 09:58

혹, 누가 볼까 ???

(마음속의 자기는 언제나 자기를 이미 보고 있는데)

국상이와 상실, 흥국은 19세의 한창 때인 청년으로

당시 한 이웃에서 살던 국민학교 동창인 부랄 친구들인데~

 

오늘은 상실이가 군에 입대 할, 영장을 받았다 하였고

국상은 부산동아대학교 공과대학에 합격하여 머지 않아

대학엘 가게 되어있는데 좀 건덜건덜하고 놀기 좋아하는

한량 같은 흥국이는 아직 군의 영장이 나오질 않았다.

 

오래간만에 흥국이가 국상이와 상실이를 불러내어

야, 일마들아 !

내 오늘 엽전이 좀 두둑히 생겼거던, "실"이 니는 인자 얼마

안있으면 군댈가야하고 국상이 니도 인자 또 학교엘 가야하니

각자 앞으로 다 바빠 잘 만날 수도 없지 않나?

나도 요며칠간은 시간도 놀노리하고 쇳가루도 좀 있으니 우리

오랫간만에 뭉쳐서 신나게 한번 끝장 놀음을 한번해 보자~

 

마침 토요일이고 국상이는 숙직때문에 몸빠저 나오기가 어려운데 지금은 밤일이 밀려 김씨와 정씨가

밤새워 일하고 아침엔 교대를하게 되었으나 다음날이 세째일요일이라 공장전체가 휴무라서 찬스다.

마음 좋은 정씨가 야, 국상아 ~

너만 할때 한참 놀땐데 일하고 숙직만한다고 어디 한번 제되로 놀아 봤겠나?

마침 너 친구들도 찾아와 널 기다리고 있으니 내가 하룻밤 놀게해주마 하시는 말씀이 너무나 훈훈하지만

네, 고맙습니다 할수도 없고 어쩡쩡한 자세로 서있으려니 이자슥아, 내맘 변하기전에 얼른 나가라이 -

(당시 국상이는 공장에서 자고 먹고 숙직을 도맏아 하며 낮엔 일하고 밤엔 야학을 다니며 공부도하고

가난한 집안 삶림을 도와 왔다) 

 

이틈에 흥국이가 얼른 고맙습니다카면서 국상이의 팔을 확 당겨 밖으로 데리고 나오니 일 하시는 분들에게

인사도 제데로 못하고 국상인 끓여 나오고 야, 오늘은 우리 셋놈이 다 자유만만센데 어디가 어떻게 재미

있게 놀제?

너거들은 돈 걱정 하지 마라 내가 엽전은 좀 넉넉히 가지고 있다아이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우선 우리 어디가 배나 좀 체우고 나서 놀자~

국밥에다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서로 술을 좀 걸치다보니 배도 부르고 술기운도 좀 거나해진다.

 

술이 좀 취하자 흥취가 도도하게 이마빡 쯤 오른 흥국이가 야 일마들아!

너건 아직 아 새끼들이지~

- - - - - - - - - - - - ??? 

이자식이 뜬금 없이 그게 무슨소리지?

야,- 일마야 니나 네나 여기 다 아 쌕끼뿐이지 누가 여기 어른이 있나?

 

난, 어른신고한지가 이미 오래된다 말이야 하며 흥국이가 으시댄다.

상실이가 그 말을 받아 야, 이 뭉디새끼야 니나 내나 다 똑 같은 병따까리인데 니, 그 - 뭐 어른이라고?

이자슥 봐라, 배꼽잡고 애교떨고있네 - 감히 어디서 후라이까고 있노?

이자식이 돌았나 어른 흉내를 내고 우리한테 어른이란 문자를 쓰고 폼잡냐?

야 - 일마, 우리가 숙맥이라고 니가 놀리는 모양인데 나도 알건 다 안다.

니가 다 안다고? 뭘 어째 다아는데 ~

 

야, 이자슥아, 건질간질할땐 나도 오형제하고 잘 나간다 일마,

그 봐라 이 자슥아 -  니가 아는 것은 그저 니 혼자 좆대가리 놀음으로 오형제만 알고 오형제신세지는 것

뿐아이가, ~  일마 그야 우리 또래는 다 그렇고 그렇치 뭐 별 다른 수가 있나?

(오형제란 5섯 손가락으로 자신의 그것을 가지고 (자위) 핸드플레이하는 것 /수음)

 

이자슥이 깡통이네 일마야 가시나들 옷 벗고 빨간 불빛아래 누어서 딱 폼잡고 있는 것을 한번 봐라

심장이 벌렁거리고 짐승피가 대갈통 끝까지 꽝꽝돌아 안 미치는강 ~

상실이가, 이자슥 입도 안삐틀어진 놈이 거짖말 하는것 좀보레이 뭉디새끼 딱, 마 - 한대

갈기뿔라 - (때린다는말)

 

하, 하 - 참, 서울 가본놈하고 안가본 놈하고 말씽강하면 안가본 놈이 이긴다 카더만,

이 뭉디새끼야 니가 꼭 그 꼻이데이 -

낮놓고 ㄱ자 모른놈한데 아무리 ㄱ자를 말한들 무식한 니놈이 알기나 할까?

너건 내가 아무리 말해도 처음부터 너거가 잘 모르고 믿지 않으니까 자꾸 말만가지고 말해도

참말을 너건 경험없서 알지 못한다 아이가~

 

국상와 상실이는 서로 얼굴을 처다보며 눈으로 흥국이 이자슥이 술한잔 처먹고  후라이를 까도

박상(옥수수튀기는것)을 많이 튀긴데이 하며 못믿는 눈치로 싱긋, - 흥국이를 경멸하듯 얄밉게 웃고,

흥국이는 두녀석이 꼻값하는 것을 어처구니 없시 보고 있다가 야, 이새끼들아 말로서는 너거하고

통하지 않으니 오늘 내 너거 실재로 딱지한번 띠어줄께 날 따라와봐 - - -

 

국상이가 뒤 따라가다보니 자기집 동네쪽으로 방향잡아 가길레 야, 흥국아 어딜가는데 우리집

방향하고 같노? 일마 어딘 어디야 봉래동 휘바라마찌지(유곽/사창가)

 

야, 이자슥아 -

국상은 난 그쪽은 절대안간다. 단호이 말하니 상실이가 옆에서 흥국아, 그 동낸 국상이는 곤란하제이~

아 ~ 참 너거 동네제 그렇겠구나! (국상이 집은 당시 봉래동 사창가 근처에 있었음)

그럼 완월동(당시송도쪽에 있는 부산의 대표적 사창가)으로 가면 세상에 누가 우릴 아냐?

 

안 갈려는 국상이를 흥국이는 끓고 상실이는 이제 군에 가야하니 한번쯤 가기전에 찐탕 놀곺픔에

야, 눈 딱 감고 흥국이 빽 믿고 한번 따라가보자 내 송별연해주는 셈치고 말이야, - 응 - ! 

 가서 뭐 눈요기 한번하고 봐가며 있던지 돌아 오던지 하면 될꺼 아인가봬,

 

동무가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니 마음속엔 언제나 호기심은 있었고 술김에 배짱은 생겼겠다.

아따 이참에 눈질끈 깜고 어디 한번 따라가 구경이나 해볼수 밖에-

국상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전문 사창가가 있지만 국상이는 그 근처 길로는 볼일이 있어도

그런 곳에서 어정거린다는 것이 챙피해서 더 돌아서 다른 길로 가 볼일 보고 하였다.

 

오늘 처음 완월동에 와 보니 밤거리에 집집마다 불그스레한 등불과 화려한 옷차림세의 여인들이 밤 불빛

아래서 보는 각 여자들의 얼굴은 찐한 화장을 한, 여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손님들을 기다리며 잡담을

하거나 담배를 피거나 병체로 병나팔 술을 마시는 등등, - - -(부산 완을동은 송도 입구에 있음 )

 

밤거리와 어울려저 있는 색갈이나 형태들이 한번도 본적이 없는 완전히 이국적인 별세계라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데 여기 저기에서 아봐요 내 오늘 멋지게 한을 한번 풀어줄께 우리집에 들어가자며

손목이나 웃깃을 잡히는 대로 잡고 늘어저 사람을 도통 노와주지 않으니 ~ 

 

혹, 누가 볼까??? (마음속의 자기는 언제나 자기를 이미 보고 있지만)

챙피하여 두리번 거려 보지만 이곳의 풍경은 원래 그런 곳이니까 지나는 사람들이 아예 관심있게

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다.

 

흥국이가 먼저 한여자를 찜하여 우선 그 여자 방에 상실이와 국상이도 한꺼번에 몰아 넣고는

흥국이와 그 여자와의 관계는 이미 처음이 아닌듯 하고~

희순아, 니 가게 가서 진로 한 3병하고 담배 한갑하고 마른안주 조금사오레이 하며 돈을 손에

쥐어주고 밖으로 내어 보내며 야, 일마들아,  ~ !

너거 얼음창고에 들어 왔나 얼기는 왜 그래 얼어 있노?

촌놈들 처름 이런데 와서는 많이 닳은체 해야 손핼안보지 안거러면 바가지쓰고 너거들 껍데기체로

다 뱃겨간데이 그러니  긴장을 풀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지~

 

너거, 가시나 구멍에 한번 잘못 빠저 훌렁거리다간 자칫 잘못하면 평생후회하게 되고

그 쪼그마한 구멍에서 잘해어나오지 못해 신세 망친데이 ~

그러니 너거는 경험도 없고 순진하니 오늘 한번으로 딱 끝내버리레이 알겠제? - 꼭이다.

 

이윽고 술과 안주와 담배가 들어 오고 희순아, 일마들 찐자 병따까리도 때지 않은 숙맥이거든

니 친구들 맘 좋고 서비스 잘하고 깨끗한 애들 들어오라캐라이~

 

셋 놈과 셋년은 한방에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술이 꼭대기까지 올라오니 국상이와 상실이도

긴장이 좀 풀려 마음이 좀 커지고 약간은 호기심과 야수적 본능이 발동하는데 담배를 꼬나문 희순이가

눈으로 아이즈(눈짖지시)를 하니 다른 두여인이 상실이와 국상이를 끼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다.

 

국상인 엄마와 여동생을 제외한 다른여자와 난생처음으로 한방에 있어보니 아무리 술김이 세다해도

가슴이 답답하여 눈을 바로 떠서 그 여자를 처다보기가 민망서럽고 목에 까시가 걸린듯 한데-

여자 나이는 약 30세는 될것 같은데 밤화장을 교묘히 잘하고 옷도 앳때게 입어서 한, 이십삼사세정도로

보일 뿐 -  국상이는 큰맘 묵었지만 그래도 구석에서 비 맞은 병아리처름 오들오들 떨고 있는 국상이를

보자 그 여잔 어깨를 가볍게 토탁거리며 살포시 않아주면서 한번도 경험이 없는 숫총각인 모양인데 !

 

난, 오늘 복도 많치 하면서 국상이가 부끄럼이나 불안을 느끼지 않게끔 잘 다루어 주면서 여잔 완전히

옷을 홀랑다벗고 완전나체가되어서 어스름하고 어둑어둑한 불빛아래 선체 -

 

폼을 잡고 나체를 국상이에게 전부다 보여주는데 직업 여하를 떠나 여자의 굴꼭선이 불빛과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조각상 처름 보임으로 국상은 난생 처음보는 여체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느끼고  황홀한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흥분된 기분은 숨막혀 호흡마저 균형을 잃어 침이 꼴깍 넘어가면서 몸이 굳어진다.

 

여자가 유도하는 대로 국상이는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지려해보는데 마음은 급하고 몸이 너무 긴장하여

그기 다가 고조로 흥분된 상태라, 초조한 남어지 여자의 질 속에 중앙청이 더러가기전부터 입구에서

이미 사정을 해버려 여자의 질속에서의 사정은 처음시도에선 제대로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나 실례하고~

 

그러나 풍부한 경험을 가진 화자는 아무렇치도 않은 듯 부드럽게 국상이의 자존심과 굴욕된 마음을

어루만저주며 처음엔 누구나 다 그런것이니 조금도 이상할것이 없서요 다시 한번 더 용기를 주며

귓전에 따뜻한 말로 귀가 간질간질하게 정담을 속삭이며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편안하게 해준다.

 

서서히 국상이의 온 - 몸을 쓰담고 혀로 할타주며 완숙한 연주자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듯 조용히

부드럽게 또는 강하게 리듬을 조율하듯 전신 애무로 오케스트라의 전 악기가 리듬을 타고 피나레를

향하는 꽝~ 하는 열정적 그 순간 젊음은 정열이라 했던가?

곧 원기를 회복한 국상은 실패를 만회하고 남자의 기본 자존심을 찾어려 련듯 한마리의 본능적 야수로

돌변하여 정복자처름 여잘 깔아뭉게고 바수어되니 여자또한 숫 총각을 잡아먹는 다는 남다른 기분이

있었던가 ~ ~ ~ ! 

국상이의 힘찬 율동에 깔려 있는 여잔 즐거움인지 괴로움인지 오버액션인지 국상인 여지끝 들어 본적이

없는 이상 야릇한 울부짖음을 괴로워서인지 즐거워서인지 여자가 발광하듯 소리지르며 괘성이 방밖

천정을 뚫고 나가 사방에 지금 자기가 아리랑고개를 넘어감을 동네 방네에 다,알리는듯, ~ ~ ~

죽기 아니면 살기로 처절하게 서로를 뜯어먹고 먹히고 엎치락 뒤치락 거리곤,

 

국상이는 여자가 깜빢죽어가는 모습을 힐껏 보니 얼굴엔 완전히 세상의 고민은 혼자 다않은 표정이고

인간의 모든 무거운 짐을 혼자 다 지고 있는 듯한데 국상이는 알수 없는 육체적 괘감과 정신적 포만감을

동시에 느끼는 순간 그 절정감은 무엇에 쫒기듯 머리에서 곯이 저만치 빠저 나가는 듯, 머리가 띵~하이

와락 겁나기까지 한, 짜릿한 전율에 몸이 부르르 떨고 ~ ~ ~  

 

국상이는 머리 털이나고나서 처음으로 여잘 접촉해 보았고 동정은 그렇게 사창가에 받쳤다고 하나

좌우간 남자로서 여자의 육체를 처음알게 되었고 정복자로서의 자존심이 회복되며 서서히 흥분이

가라 앉은 두 남녀는 졸음이 오는 듯한 나른함에 스르르 눈을 감고 또 다른 저 세상으로 여행을 간듯,

같이 눈을 좀 부치고 있던차 "화자가"친구들이 가자고 찾아온 모양이네 한다.

 

이윽고 흥국이와 상실이가 문을 두드리는데 야, 국상아 이젠 가자 

통행금지(당시자정부터새벽4시까지) 시간이 풀린지 한시간이나 지났다.

(당시엔 간첩의 암약을 막고 범죄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통행금지 시간이 있었음)

이봐요 국상씨 !

이제 가면 언제 또 봐요 ~ ~ ~ ?!

"화자가" 생각나면 언제든지 주저말고 달려와요 돈 없으면 그냥이라도 와 주소

난, 언제나 당신이 돈 없서도 좋코 환영할겁니다.

남들은 돈벌이에 눈먼 창녀의 말이라고 이 말을 믿지 않겠지만 화자는 국상이와 손님으로서의

가래가 성립된 관계이나 그런 것을 떠나 이 순간은 여자의 순수한 맘에서 울어난 진정이었다.

 

포근히 인사하는 화자의 뒷 말을 흘리면서 셋놈은 뒷통수가  민망해 도망치듯 그곳에 빨리빠저 나오며

흥국이가 국상이 이새끼 너, 얌전한 고양이가 부더막에 먼저 올라 간다 카드만 응가이 화자한테 니가

밤새도록 전력투구해서 잘해준 모양이제 - - - ?!

돈 벌레가 돈 없서도 좋타카는 것을 보니 지도 아직까진 순정이 그래도 조금 남아 있긴 있나봐! 

 

야, 상실이 일마 너 코에 피가 나네 자 이것 가지고 코에 피나 먼저 좀 딱아라 야, 일마야!

뭐 내코에서 피가?

밤새 이새끼가 뭐 먹고 살거라고 얼마나 지랄해서 코피까지 다, 터젖째?

야, 이자슥아 니 몇번이나 올라 탓노? 일마, 그걸 세면서하나 - - - !

 

밤 새도록 잠 한숨 앉자고 니가 돈 낸것이 아까바서 그 가시나 배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또 내가 그가시나 배 밑에 깛여 숨도 제데로 못쉬고,그러다보니 그마 날세버렸잖아~

야, 이자슥아, -  뭐 먹고 살것이라고 밤새 한쉼도 안자고 그 지랄했냐?

 

대부분의 남성들은 처음 동정을 사창가 등에서 순정을 버리게 됨은 그 창녀들이 부담서럽지 않고

우선은 가지기 쉬우며 훗날 남자에게 꼻치 아픈 문제 등을 발생치 않케 함으로 별 신경, 안써도

되고 특히 연인들 사이 보다는 자유롭게 대할수 있고 남자로 하여금 맘편하게 해주니 그런가 보다.

 

상실이가 야, 흥국아 배곺아 죽겠다 기왕 니가 불질러 놨으니 끝까지 책임지고 우선 영양보충 좀 해주라

셋놈은 완월동에서 약간 떨어진 새벽식당에서(재첩국,을 시켜서 한그럭씩 뚝딱하고)

 

(재첩국이란, 아주 잔 조개에서 살만 빼내어 곰탕처름 국을 푹 고와서 만든 일종의 조개국인데 담백한

맛에 간장보호기능과 피로회복 및 강장효과가 있다하여 사창가에서 술과 여자에 지친사람들이 입맛

없고 할때 밥 한그릇 국에 넣어 소화가 잘되 즐겨 찾아 먹는 국/음식)

 

지금 같으면 하다못해 사우나나 찜질방도 있건만 그땐 하숙집이나 여관같은것 뿐이고 그런 곳엔 일일이

숙박계를 다 쓰야 하고 경찰의 검문도  불시에 자주 들어 닥치니  안심하고 푹 잘수가 없고 새벽에  집에

가자니 여러가지가 괞히 캥기고, 어쩌지? 망서리다가  - - -

 

흥국이가 야, 국상아 이른 아침이면 너거공장 야근하던사람 집에 다가잖아 오늘은 공일이고 아무도

공장엔 사람없서니 니 - 숙직실에가서 눈좀부치자!

셋 놈은 국상이 숙직실에서 제 멋데로 늘어저 코까지 심하게 고는데 코소리도 각자의 개성처름 별라별

소리를 다내며 가끔 코소리에 장단 맞춘다고 사이사이에 방꾸도 이놈 저놈이 한팡씩 스트레오로 날리며

젊은 시간은 이런 저런 일로 하염없시 흘러가고 있었다.

 

환경이 불행한 젊은이나 행복한 젊은이나 다 같은 젊음은  인생의 가장 알짜배기의 황금기이지만 

그 황금기를 어떻게  시간활용을 잘하느냐 또는 자기계발을 타이밍에 맞추어 자기조절을 잘 할수

있는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은 각자가 달라지고 노력하는 슬기로운 지혜가 있어야만 미래가 밝을 것이다.

 

지금의 젊은 세월을 가치있게 쓰야  더, 아름답고 더 고귀하게 승화시킬줄아는 낭만적생활을 즐기면서

인격도야의 길을 노력하여 감으로 그 다음의 자기 인생항로를 멀리 엿볼수 있지 않을까?

 

젊음이 미래로 흐르고 미래란 불확실성의 별빛이 하늘에 쫙 깔려 있거늘 당신은 지금

무슨 별을 혜아리고 무슨 별을 찾아 갖기를 바라면서 젊은 꿈을 노래하고 있는가?!

                                                                                                                                                                 (63쪽) - 계속 -

 

젊은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까지 썩게해서야!!!

- 남경 -

엄마의 굴레(62) 쪽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