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고민 덩어리 바다속 세월호를 어떻해야 하나?

단해 2015. 1. 8. 06:22

이 글은 청와대 또는 관련 정부기간에 기고할려고 쓰본 것인데 그냥 저블방에 올려 보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혹 이 사안과 관련된 정부기관의 담당자가 보시게 된다면 현재 처리진행업무에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난 2014. 4. 16일 세월호 참사이후 209일 만인 11일에 수색작업이 공식 종료됐다.

탑승객 476명 중 생존자 172명 사망자 296명 마지막 실종자 현재까지 9명이다.

현재 바다 밑 상황은 선체 내 객실붕괴 등, 너무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고 동절기가 다가오며 해상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색활동을 계속하다가는 잠수부들의 안전마저 또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는 마지막 한분까지 찾아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할 수 밖에 없었고 더 다른 방법으로서

해법 찾기가 정말 어려워 답이 없는 것같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중수색 활동이 중단되더라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선체 인양"> 등의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 싯점에 선체를 인양할려는 목적과 이유가 뭣인지? 기타 여럿 사람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1) 실종자를 끝까지 확인하며 찾아보고 수색해봐야 하지 않겠나?

2) 선체인양으로 좀더 명확한 사고 이유가 뭣인가를 더 밝혀 봐야지?

3) 인양 후 철저히 사고 내역을 파악해 책임자 처벌과 안전대책을 더 강화해야 할 것 등등인 것같다.

 

이러한 기타 이유 등으로 선체를 인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과연 그게 합당하고 적절한

목적과 이유라고 할 수 있을 런지 심시숙고해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선체를 인양하지면 앞으로 1~2년 정도의 긴 시간과 인양비용이 천문학적이고 작업자의 수고가

너무크며 이일로 인해 또 새로운 생명의 사고위험이 바다밑 속, 도처에 깔려있을 뿐만 아니라

나라 안밖에서 세월호의 갈등을 앞으로도 몇년을 또 더 끌고 가야할 지 가, 의문 시(視) 된다>

실종자 분들의 마음은 백번 이해가 되지만 설사 선체가 안전하게 인양되었다 하드라도 선체 내 실종자의

시신이 지금까지 바다가 온전하게 보존해주고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기대할 수가 없다.

 

그리고 사건사고 원인은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그의 다 밝혀젓고 관련자와 책임자 처벌도 재판상 매듭이

대부분 지어저 가고 있다.

이제는 세월호 사건사고에서 더 이상 캐내고 어쩌고 할일도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봐서는 아무리 털어 봐도 나올 것은 그의 다 나온 것 같고 앞으로 <"조사위나 특검"> 등에서 무슨 새로운 것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그건 선체인양과는 관계 없는 사실임으로 새로움이 발견된다면 그때가서 처리 할 일이다.

 

실종자에 대해서는 이제 현실을 받아드릴 수 밖에 없는 여건임을 이해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생각되며

해양선박 사고에 있어서 우리나라만큼 오랜 기간동안 철저하게 수색작업을 한 사례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사건을 보면서 20 년 전 1994년 9월 28일 북유럽 발트해에서 에스토니아를 떠나 스웨덴으로 향하던

<"에스토니아호"> 가 폭풍에 침몰해 17개국 85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던 선박사고를 생각해 본다.

물론 세월호와 비교할 수도 없는 세기적 비극이었고 대형 해상 참사였다.

 

이익에 집착해 악천후에 출항한점. 화물을 대충대충 실은 안전불감증 등, 사고 원인도 비슷했다.

승객을 버린 승무원의 비열함은 도를 넘었고 생존자 137명중 3분의 1이 승무원이었다.

여성 승객 97%가 숨젔고 12세 이하 어린이 승객은 한명도 살아 남지 못했다.

 

당시 여야 정치권은 유족을 달랠려고 "돈은 얼마가 들든 무조건 선체를 인양하겠다" 덜컥약속했다가

선체인양이 불가한 여러이유로 <"水葬 카드"> 를 내밀면서 민심과 여론의 폭풍을 또 한번 크게 격어야

했었다.

 

스웨덴은 선체인양과 실종자 수색을 포기한 것은 너무 많은 긴 시간(세월)의 낭비와 비용이 발생하고 

선체인양시 시신유실 우려로 포기했다.

사고현장을 자갈로 덮고 콘크리트 막을 씌워 해저에 水葬하고  <"수중무덤"> 을 만들어 "추모공원"으로 보존하면서 이 사건 사고로 인한 모든 잡음과 갈등도 같이 파묻고 형평성과 현실에 맞는 적절한 피해보상을 합의하여 처리함으로서 사고수습을 끝냈었다. 

따라서 에스토니아호 희생자 852명 대부분은 아직도 핀란드 해저에 영원히 잠들어 있다.

 

에스토니아 침몰은 스웨덴에 잊을 수 없는 공동체와 화합의 필요성도 일깨워주었으며

(안전문제가 새롭게 부각되어) 그 후 제도적으로 안전에 관해 많은 문제점들이 개선보완보강 되었다.

선진국에서 일어났던 먼저 경험한 (대형 선박참사 사고) 를 우리도 참고해 보면 안됄까?

 

선진국이라는 유럽쪽에서 이런 대형참사후 안전문제에 많은 대책과 신경을 쓰왔지만 2014년 12월 29일자, 신문에 보도된바에 의하면 478명을 태운 그리스 페리호 화재로 "어린이 . 여성. 등 150여명 탈출".........

하지만 악천후로 구조지연이 되고 있다하니 남의 지 사람들의 운명은 어이될지 알수없는 일이다.

 

사람을 비롯해 동물이나 움직이는 無生物體에 대해 아무리 안전을 강조하고 완벽한 안전대응대책을

마련한다고 해도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사고 사건이 날려면 순식간에 반드시 나기 마련이다.

세상엔 완벽이란 있을수 없기 때문에 움직일 때는 항상 각자가 알아서 최대한의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을

고려해서 미리 대비를 생각해가며 가급적 알아서 맞추어 행동하는 것도 사고예방의 한 방법이 아닐까?..  

 

지금 정부 담당부서에서 세월호 <인양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모양인데 인양보다는 지금 우리의 실정에

맞는 현실적인 방법을 검토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앞으로 선체인양을 위해 많은 긴 시간(세월)의 낭비와 엄청나게 들어가는 선체인양비용 및 잠수부를 비롯한

해상작업자들의 고통과 노고 그리고 인양으로 인한 새로운 갈등이 또 있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나의 (사고 폐선 고철덩어리)를 인양하기 위해 온국민이 그만한 돈과 공(功)을 들일 가치가 있는 일일까?

이로 인해 또 다시 그 많은 새로운 국민의 혈세를 투입해야 할 만한 보람과 이제와서 꼭 그래야만 한다는

사유(事由)에 대한 통념상(通念上)의 철학적 이유가 그 폐고철선에 대해 과연 뭐가 있다고 보아 지는지!

인양은 재고해 볼일이다. 

그리고 이 싯점에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폐선인양문제(廢船 引揚 問題)"를 신중히 검토해 봐야 한다.  

 

선체의 인양보다는 이미 먼저 경험한 선진국의 사레와 같이 사고 <그 현장을 선체와 함께 水葬>하여,

경제적 예산(시간) 노동 절감과 조속히 세월호사태의 마지막 갈등을 끝내며 수습완결하는 단계로, 

("해상추모공원")만들어 바다의 참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우리 모두가 추모의 현장을 늘 보며 함께

안전문제를 경각심을 갖게 하고 생활화 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현실적인 방법도 있지 않을까 제안해 본다.

 

물론 실종자 가족의 애톳한 마음과 우리가 만일 사고를 당하드라도 똑 같은 마음일 것이다. 

사고사건에 대한  영원한 경종으서 현장보존으로 당시의 기억과 안전교육장으로 그렇게 해봄이

나쁘진 않을 것같은데.......................................!

(넷 여러분님의 고견(高見)은 어떨할까 싶네요)

 

2014. 12. 18 (작성했던 글입니다)

2015. 01. 08.

-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