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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을이 왔나?

단해 2024. 8. 31. 19:05

 

초록색 밤 한송이 땅에 떨어지니

여름이 "툭" 소리에 놀래 달아 난다

아침 저녁 공기가 신선한 기운 감돌고

늦은 밤 풀벌레소리 애잔히 들리네

 

무덥고 습해 끈쩍 끈적 땀 비오 듯,

샛 빨간 하늘에 강열한 햇 빛

몸이 타들어갔건만

언제 그랬지 ~

 

몰려오는 낙엽 냄새에

갈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가슴 슬레이게 한다

 

혼재된 여름, 가을, 자꾸만 잛아진 햇살

금방 가을이 오고 겨울이 코앞인 생명의순환

쇄잔한 매미 울음에 늦 여름 떠나가네

 

오락가락 날씨만큼 내 맘도 오락가락

높고 파아란 하늘 흰구름 두둥실

집나간 입 맛 돌아와, 가을 늪에 빠저 든다.

 

 

 

가을이오는 징조

秋夕에 넷 님들 家庭에 和睦과 祝福있으시길 祈願드립니다.

2024.10.01.

세상만사

-단해 작시-

이 글은 네이버 세상만사 남경에도 같이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