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이면 이제 末伏(말복)이다.
요즘 땀이 줄줄 삼복(三伏) 더위에 기진맥진 할 때,
주로 찾는 보양식은 사람의 취향과 식성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체로 꿩 대신 닭이라고 "보신탕" 대신.
삼계탕, 전복, 장어, 오리고기, 쇠고기, 추어탕, 민어탕,
콩국수, 등등 다양한 것 들도 많다.
그런데 !!!...
빤히 날, 처다보고 수정 같은 맑은 눈,
거짖 없는 꼬리 흔들기로.
오직 주인에게만 순수하게 충성과 사랑을
온 몸으로 다 받처 죽는 날까지 한 가족과 같은
"개"를.......................
이젠 ("보신탕") 으로
몸 보신하기 위해 잡아 먹는 것은,
좀,................................................
또, 개를 좋아해 개에 색동옷 입히고 그 좋다카는 온 갖 사료를
다먹이며 개모차에 태워서 애지중지하게 모시고 다니며 사랑하고
키울 때는 언제이고 사람으로써 그 아름다운 맘은 어디에,
다? 팽게치고...
제발 키우든 개를 거리에 그냥 쓰레기 버리듯 버리지는 마세요,
개도 감정이 있고 자식처름 사랑을 아는 식구같은 동물입니다.
주인에 버림받아 하루 아침에 낮선 곳에서 고아가 된 개의 감정과
그 개의 입장을 한번이라도 돌이켜 그, 개를 생각해 본다면...
말도 못하는 그, 개의 처지에서 얼마나 하늘이 무너지는 황당한 일이.
단, 하루만에 이뤄진 천지개벽이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주인이 자기를 버린줄도 모르고 주인을 원망하지도 않으며
한결같이 주인을 찾아 찬 바람에 비 맞으며 깜깜한 밤 무서움과
외로움속에 배곺아 굶주리며 그래도 주인이 날 찾아줄것을 마냥 믿고
기다리고 기다리며 해매는 개가 길바닥에 움추려 지처서 졸고 잠자는데-
딱하고 불상하지도 않습니까?
그러고도 당신은 버린 개를 잊고 맘 편히 잠이 잘 오시나요?
(죽을때까지 책임을 질 수 없다면 아예 처음부터 개를 키우지 마십시요)
우리나라는 많은 서구권 국가에서 개고기 먹는 나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은 한가족처름 집에서 제 일 순위가 반려견이지만ㅎ,
한 여름, 복 (伏)날이 되면 한 때 보신탕 집에서 그 귀하다는 "구신" 을.
돈깨나 있는 양반들은 (그게 개 한마리에서 한개뿐이니) 미리 미리
특별 주문해 땀을 뻘벌 흘리면서 그걸 쪽쪽 빨기에 정신들 없었다.
고게 어디에 좋다고 그렇게도 열을 냈나?
그런건 묻지도 마라!
남자들 중앙청에 빡세게 "데모" 하는데... ㅎ,ㅎ.
요걸 찾아 먹으려 기를 써고 안달하며 어설렁거리던 한, 때가 있었지!!!
보신탕의 주 재료인 개고기는 고단백, 저 지방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체력증진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보신탕은 여름철 체력회복에 도움을 주고 높은 영양가로 인해
피로해소와 (에너지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들 한다.
2027년부터 대한민국 안에서 개고기 식용을 금지함에 따라.
개고기 먹는 것에 대해 당신은 찬성, 반대, 어느쪽?
이를 두고 국민들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개고기 식용 금지에 찬성하는 쪽에선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현실에서
알 맞은 변화라 라는 입장인 반면,
반대하는 쪽에선 다른 동물과 달리 개를 먹어면 안된다고 법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국민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류는 언제부터 개고기를 먹었을까?
또 개를 식용하는 문화가 점점 줄어드는 이유가 어디에 있나?
고대 동, 서양을 막논하고 개고기가 주된 식재료중 하나였고,
중국에서는 한나라 (기원전 3세기~기원후 3세기) 때 까지는 개고기를
흔히 먹었으나 한 나라 말기부터 애완동물로 개를 기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점차 개고기를 덜 먹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후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문화가 퍼지고 개고기를 꺼리는 유목민족
왕조가 들어서면서 개고기 먹는 문화가 조금은 위축되어 갔다.
서양도 오랫동안 개고기를 먹었다.
고대 로마 (기원전 8세기~기원후 6세기)에서는 개고기를 신전(神殿)에
바치고 제사상에 올리는 고기 중 하나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점차 개를 애완동물로 키우면서 개고기 먹는 문화는 쇠퇴했지만
유럽인들이 19~20세기 까지도 섭취한 것은 전쟁때문인 것 같다.
전쟁으로 물자가 부족해지면서 살려고 개를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거죠
1870년에 발발한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 당시 파리에
개고기뿐만 아니라 고양이고기, 쥐고기, 까지 유통하는
정육점이 있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다음에도 거부감이 없어진 일부 사람끼리는
소규모로 개고기를 사고 팔고 했다고 한다.
20세기에 일어난 제 1.2차 세계대전 때나,
1930년 세계경제대공황 당시에도 유럽인들이 개를 먹었고
남극탐험으로 유명한 스콧과 아문센은 약해진 썰매개를 잡아 먹으며
탐험대의 식량을 보충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 역시 고대사회로부터 개고기를 먹어왔지만 고려시대(10~14세기)에
불교 장려와 함께 살생을 금지하는 교리의 영향으로 개고기뿐만 아니라
(육식문화 자체가 쇠퇴해 갔다)
개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은 이후 조선시대로 접어 들면서
유교 국가인 조선은 개고기 食(식) 문화를 금지 시키지 않았다.
개고기가 유교 성인(聖人)인 공자와 맹자가 살던 고대 시대에
널리 펴저있었다는 이유로 개고기 먹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푸줏간에서 개고기를 유통하는 등, 개고기를 먹는 식(食) 문화는
(조선시대 양반 상놈, 신분을 가리지 않고 널리 퍼진 것 같다)
우리나라도 광복 이후 경제가 발전하면서 식량이 비교적 풍부해지고
개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개고기를 금지하자" 는
목소리도 점차 커저가면서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는 외국인들에게
개고기 식당이 보이지 않도록 일제히 식당을 골목안 쪽으로 옮기도
한 때가 있었다.
따라서 2027년부터는 대한민국 안에서 개고기의 제조와 유통이
완전히 금지될 예정이고 얼마전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의 식욕목적으로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이 국회본회의를 통과 했다.
(이른바 "개고기 금지법" 이다)
2024.08.01.
세상만사
-단해-
이 글은 네이버 세상만사 남경에도 같이 올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