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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듯 晩秋,

단해 2023. 10. 29. 08:34

비도 많고 징거럽던

그 무더운 여름 나 날,

어느듯 季節 風에 밀려

뒷 모습도 보이질 않네.

 

짙 푸른 草綠 잎새 벌서

새 모델되어 노랑 빨강 갈색

옷 갈아 입고 그 맵씨 뽑내며

갈 바람에 매달려 춤 춘다.

 

晩秋에 朔風이 몰아 치면

落葉되어 길거리에 짓밟히고

太陽 빛, 내리던 甘露水 追憶

새 봄 새 希望 꿈꾼다.

 

더 높고 깊은 파란 하늘 보면

맘, 한구석엔 외롭고 쓸쓸해지네

뭉게 구름 두둥실 바람따라 가면

내 인생도 저 구름따라 흘러 간다.

 

누군가 가을을 天高馬肥라 했던가?

난, 가을을 天高女肥로 생각해본다

스산한 바람 스치면 왠지 눈물이 나고

세월은 또 되 돌아오건만 난, 한번가면...

...........................................?

(가을은 말이 살찌는 때 라고 하지만,

식욕이 당겨 여자가 살찌기 더 쉬운 계절이 아닐까?)

 

 

 

2023.11.01.

세상만사 

단해 作詩

(이 글은 네이버 세상만사 남경에도 같이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