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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엄마의 굴레

단해 2010. 1. 5. 16:15

 

어리고 자랄땐 다 자식들이 엄마(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좋은

가치의 전부이고 엄마아빠는 그들의 세상 전부이지만 ~ ~ ~

 

우여곡절 끝에 순이네는 사촌 오빠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두평남짖한 부억에 딸린 방은 그의 다 장성한 네식구가 살아가기엔 너무나

비잡지만 이럴때 오빠네의 정이 아니 었드라면 꼽다시(속절없시) 길거리에

나가서 적당한 다리 밑이던 비 바람을 피할곳을 찾아서 식구가 다 노숙자

신세이련만 그것만 면하게 된것만 하드라도 오빠와 조상님께 감사할 일이다. 

 

이사전에 집에 있던 가구 등등을 하나하나 팔아서 생활이나 애들 월사금이나

순이의 병치료등 가사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위해 필요햇던 살림살이를

다처분했다 하드라도 여인네의 천성이란게 뭐던지 아껴서 무조건 장만하는

습성들이 있어서 그래도 이사하려니 구질구질한것들이 너무많으나 아무것도

가지고 갈 형편이 아니라서 꼭 필요한 옷가지와 덮을 이불과 식기들만

가저가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이사이었다.

 

부억엔 오빠네의 솥하나만 걸려 있어 밥을 지어 먹기위해서는 풍로(난로)를

하나 준비해 부억이 비좁아서 밖에 내어 놓고 밥을 지어 먹기로하고 설것이는

언니네가 끝이 나면 다음할수밖에 없었는데 조그만한 한지붕 밑에 두가족이

산다는 것은 서로가 불편한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가급적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하면서 눈치것 신경을 여기저기많이 써야만 

하고  생활의 슬기와 지혜가 무척 필요한 동거이지만 근본적으로 "정" 없시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현실이며 이해관계로서는 어려운일이다. 

 

그래도 고맙게 언니가 동생보소

같은 여자 입장에서 나도 잘알지만 내집가지고 살다가 오빠 집이라고 하지만

남, 집이나 다름 없는데 살자면 불편한게 어디한두가지가 아닐것이요 그래도

우짜겠노 산목숨 찔긴 것이라 사는데 까지는 불편하고 힘들어도 살아봐야지

당장은 별수가 없잕아요

하지만 참고 사는데 까지는 같이 도우면서 살아보자고요.

 

아이구 형님 형님이 우릴 이렇게 거두어주시니 우리식구가 한데(길가)

안나가  사는것만해도 너무흥감한데 ~ ~ ~ 

 

전쟁통에 피난살이하던 사람들한테 비하면 대궐에서 임금님생활이지요

형님정말 전, 입만가지고 고맙소 말빢에 달리도리가 없네요

형님고맙소, 인자 우리한데 신경 쪼매이 덜 써주어도 알아서 할께요

 

순이의 밥통인 술담은 항아리를 방구석진데 한 곳에 먼저 모셔두고 네 식구가

자려니 네 식구가 나란히 같이 눕기는 비좁고 두사람은 나란히 눕고  한 사람은

두사람의 발목 밑에 겨우 누울수 있으나 한 사람은 누울때가 없서서 참 딱한

입장이다만 우선 애들을 눕게하고 순인 술항아리에 기대서 눈을 감고 잠을

청할수 빢에 없었고,

 

엄마 내가 기대 자께 엄만 여기 누우라 하고 국상이가 엄마한데 말하는데 

야야, 닌 네일 새벽에 공장엘 가야하지안나 그마 그래자라  난, 괞찮다.

엄만 내일 너거 다 나가고 나면 빈자라에 누어 눈 좀 부치면 된다아이가 -

 

없시 살고 가난하지만 새끼들이 엄말 생각하고 엄마가 새끼들한데 정주고

보호하는  이 아름다움은 잘살고 돈 많은부자라야만 할수 있는 일은 아니다.

부자라고 해서 돈만가지고선 이런 아름다운 흉내를 낼수 있는 것도 아니지 -

 

이런 인간의 순수한 기본 감정은 돈과 이해관계를 다 떠나서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끼리의 정이랄까 서로 애끼고 사랑하는 맘이 없다면야 개보듯 할터인데

인간이 인간관계가 있고 서로 사랑과 정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같이 할수 있음이니 동물과는 달리 사람이라 할수 있지 않을까? 

 

어리고 자랄땐 다 자식들이 엄마(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좋은 가치의 전부이고

엄마아빠는 그들의 세상 전부이지만 그런데 커서 결혼하고나면 어릴때

그 좋아하던 엄마아빠와도 어떤 거리감이 생김은 왠일일까?

 

아마 아들과 딸들이 아내나 남편이라는 세로운 신분으로 둔갑하며 그들에게도

그들의 새로운 세상이 있고 또 그들의 새끼가 있으니 그럴수 빢에 없지 않을까?

 

그들의 삶을 살아가고 그들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선,

피라는 끈끈한 선으로 서로 연결은 지속되고 있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일정한 거리감이란 하나의 생활수단이라 할수 밖에 없지 않을런지 - 

 

순이네는 이런 불편한 생활이 오래도록 지속되어가고 국상이는 자식들을

위해 매일밤 앉자서 밤새우는 엄마가 너무나 안서러워 자리에 누어 있어도

마음은 안편하고 않즌 엄마를 가느다랗게 실눈으로 처다보고 꾸뻑꾸뻑

졸고 있는 엄마를 간간히 마음 아파하며 지켜보다가도 - - -

 

낮엔 공장에서 원체 피곤한 몸이고 밤엔 야학에서 공부하느라 힘들어 깜빢

졸았다고 생각하면 이미 출근 시간이 늦을락 말락이니 엄말위해 무언가를

해야 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국상의 위치와 능력으로서는 한계가 있고

말하고 의논할 자리라 해봤자 공장뿐인데-

 

사장님께 간청하여 숙직실에서 자면서 공장을 자기가 지키 겠다고 하니

숙직을 교대하던 직원들은 좋아라하며 사장님께 국상이한데 숙직을 전용로

맡겨 달라고 같이 권해주어 공장숙직실에서 국상이는 그기서 의식주를

해결한할 방도를 행히 찾을수 있어서 국상이는 엄말생각하며 너무 좋아하고,

 

국상이는 엄마를 위해 한시름 놓았지만 엄만 저게 공장에서 자고 먹고

일하고 모든걸 한꺼번에 혼자서 다, 짐을 지면 더힘들고 고생할것인데란

생각에 또 마음은 편치 않치만 한편생각하면 국상이한데도 어쩜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자기전 집에서는 글한줄 읽을 짬이 안되는데 그래도 기숙사는

집보다는 훨씬 넓고여러가지면으로 집보단 잘되어 있을것란 생각에

스스로 위안을 해보고 자위하며-

 

기숙사에서 덩거러니 기름냄세 나는 곳에서 밤엔 홀로하는 생활이지만

국상은 태어나 엄마곁을 떠나 처음자립해서 생활해 보는 시간은 일이 많아

고생살이지만 그래도 혼자 있는 동안에는 누구에게나 구애받음이 없고

무척 자유롭고 독립된 생활에서 난생 처음으로 해방감을 만끽할수 있었다.

 

떨어저서 잠들기전엔 엄마와 동생들 생각하니 쓸쓸하기도 하고

혼자 편히 자는 것이 괞히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엄마도 이젠 다리

쭉~ 뻗고 좀 주무실수 있지란 생각에 웬지 기분이 좋아진다. 

 

국상은 요세와선 늘 새벽녁이면 양다리 사이에 있는 중앙청이 새벽마다

데모를 하여 몸속에서 일어나는 그 힘을 주체하지 못하여 무척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이놈의 데모는 경찰을 불러서 진정시킬수도 없고 혼자 자신과 더불어

끙끙되는데 요상한 꿈을 꾸는 날 꿈쏙에서 미지의 여자가 미혹하여 국상이의

입술을 살살 혀로 애무해주고 손으로 국상이의 아랫도리를 쓰담으며

힘껏 껴앉아 주는 날이면 ~ ~ ~ 

몰랐던 쾌감의 절정에 반 죽은 목숨이되어 아이고 나, 생사람 잡네 -  !

 

중앙청엔 수도 꼭지를 틀어 놓은 것처름 몸속에 잠재해 있던 에너지가

분수처름 폭팔하여 품어 나오는 "사정의 순간" 분비물(정액호르몬)은, 눈은

눈은 뜨고있되 볼수 없고 귀는 막지 않았는데 말은 들리지 않고 머리엔

마치 큰구멍이 빵 ~ 뚫려 꼻이(뇌가) 빠저 나오는 듯한 혼미한 감정이- - - 

쾌감은 이성을 짖밟고 억압된 육체를 순간적으로 해방시켜 사지가 가볍게 

다 뒤틀리게하지만 -

 

말할수 없는 쾌감의 절정에 국상이는 자기도 모르게 몸을 떨다가 놀라

눈을 뻔적 뜨고보면 고요한 밤일뿐 주위엔 아무도 없는데

사르마다(팬티)가 오줌을 싼 듯, 미끌미끌하게 이미 축축히 젖어 있고

 - 아뿔싸 - !

잠에 깨여 정신이 제자리에 왔을땐 몽정하고 난 후, 기분은 아주 더럽다.

 

꿈결에선 날라갈 듯한 기분은 어느덧 사라지고 생시엔 아주 찝찝하고

구질구질한데 좀전엔 텐트를 히말리아 산처름 높이 쌓았던 양다리 사이의

팬티는 폭삭내려 앉자 허물어저 볼품이 없서지고 누가 숨어서 자기자신을

엿, 봔것처름 부끄럽고 괞이 큰죄를 짖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척 괴롭다.

 

많은 친구들중 "상실"이나 "흥국"이는 자면서 몽정도 자주하지만

가끔 혼자서 핸드플레이(손으로하는 수음)를 하는데 아주 기분이

날라갈듯하고 몸안에 폭팔점을 찾지 못해 뭉처 있는 힘을 한꺼번에 밖으로

배출할수 있어서 몸과 마음이 깨운하니 국상이에게 밤에 몽정을하면

몽정순간은 기분이 쨩이지만 깨고나서 뒤가 찝찝하니 몽정으로 사정하는 것을

미리 핸드프레이로 배출시켜봐라, 하던 말이 스처지나가고 ~ ~ ~ 

 

사춘기를 막지나고 청소년소녀기의 성장기에 있는 사람들에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계절같은 고민인데 알고보면 부끄럽거나 수치럽게 생각할 일도

아니고 가장 자연서럽게 육체나 정신이 발달해가는 과정에 불과 한 것이지만,

 

아버지던 엄마던 선생님이던 누구도 국상이와 같은 청소년소녀들에 대해

당시나 지금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들지만,

 

국가, 사회, 교육기관, 가정, 등에서 이런 자연현상과 성교육에 대해

까놓고 시원하게 꿈꾸는 호기심을 풀어서 교육해주는데가 없고 각자에 따라

자라면서 친구들 끼리끼리 서로 정보를 통해 스스로 터득해가는 길뿐이려나?

 

이런시기에 이, 호기심이 지나치처서 이 얄궂은 감정에 빠저집착하다보면

많은 청소년소녀들이 잘 못된 성관계의 길을 가다가 도릴킬수 없는

실수의 연발로 일찍암치 인생의 낙오자가될 우려가 있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인데도 -  

 

정작 당사자들은 호기심만을  찾을 뿐이고 어른들은 그저 모른체하여 

당사자는 옳바른 성지식이 없음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란것을 모르고 감정과 기분에만 치우처 이성에 대해 서로가 가볍게

처신하다간 - 

 

일생에 돌이킬수 없는 가슴아픈상처를 받고 이로 인해 평생이 불행해질

위험요소가 많다는것을 아라랴 할터인데 그땐 누구나 다 같았지만

뭐가 뭔지 알기가 힘들어 호기심과 숨어서 즐거움만 좋다보면 결국 비정상적인

행위로 인해 성범죄의 유혹까지 빠저들기 십상이니 - - -

 

인간도 동식물들과는 별차없는것 같은데  자연현상으로 볼때

논의 벼와 같이 벼가 가을에 한알의 알곡이 되기위해 햇빛을 쇄며 비바람이

스처지나는 것과 같은 자연발생적인 이치인것을! 

 

 어느덧 국상이 나이도 이제 19세이고 벌서 고등학교 졸업반이었다.

열두서너살때부터 지 또래의 여자 아일보면 괞이 딱 잘라 뭐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눈길이 자꾸 힐끔힐끔 그 여자 아일 보게되고 - 

 

그 여자아이가 뭐라고하지도 않은데 한번 처다보아주기만해도 부끄럽고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의 박동소리가 들릴지경인데 무슨 알지 못할 병에

걸린것 처름 안절부절해지고 늘, 마음이 혼돈과 혼란의 연속이었건만,

 

언제나 똑 같은 하늘인데 왠지 그땐 그 하늘은 더 푸르게 보였고

꼬비에 끓여가는 소의 눈은 어쩌면 더 슬프게보이며 세상만물이

지금까지 보아 오던것 보다는 어느날 갑짜기 다들 달라진 모습들인것 같고

까닭도 없시 마음은 언제나 어디론가 훌쩍 날아 갈것 같은  깃털이 되어 -

 

갑짜기 목소리가 변하고 감정이 예민해지며 코밑엔 덤성듬성 보숭숭한

검은 수염이 나고 사타구니사이 중앙청 주위 불두둥골반 살 위엔 제법 길어진

검은 털들이 수북이 나와 있어서 목욕탕 같은데 가, 옷벗을 때 남들이 자기

불두둑털만 처다 보는 것 같아 괞이 옆 사람들에게 신경이 쓰이고 - 

지 마음 지 행동을 지가 모를 지경인데 ~ ~ ~ 

그때 국상이도 사춘기시기를 아마 격었거나 지나고 있었나보다. 

 

식물이나 동물들도 그것들에게 성적인 배합을 아무도 가르처 주지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때가 되면 동물은 새끼를 놓고 식물은 열매를 맺는 이치와 같이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니 그 일부를 말해주듯 자라가는 과정은 사람이나

동식물들과도 별 다를 바가 없시 자연의 운행에 따라 영향을 직접 받나 보다. 

 

특히 인간은 아이와 어른의 중간역인 이 십자로의 시점에서 옳바르고

슬기롭게 풍상을 잘 넘어가도록 인도해주는 곳(사람)이 있어야하고

청소년소녀들은 누군가가 앞선 경험을 토대로 슬기롭게 잘 이끓어 주어야만

청소년소녀시절엔 가능할때까지 하자를 만들지 말아야만 걸림돌이 없어서

미래의 인간으로서 꿈과 포부를 실현할수 있을 것인바,

 

앞으로의 삶이 행복과 불행및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 있는 중대한 때임을

그들도 후일 어른이되어 되돌아 보면 그때를 알게되는 일이 아닐까? 

 

부모나 형제나 경험을 말할수 있는 진실한 친구나 학교의 선생님 등, 

또는 사회적선배나 아니면 공적인 전문 컨설팅기관이나 그것이

어떤 대상이던간에 당자의 호기심이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당자에게 인생살이의 유익한 도움이되도록 - - - 

 

스스럼 없고 자유분망하게 성, 고민을 서로상담할수있고 서로의

인간관계가 성립될수 있는 사이에서 성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말할수 있는

성숙한 가정과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여러분은 언제나 성장기에 있는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다시 한번더 눈여겨

보시며 그들의 고민과 고통을 살펴주시기를 바라고 싶네요.

 

당신의 자녀나 남의 자녀이던 이 시기에 있다고 생각되는 청소년소녀들에게

그들의 자존심에 굴욕감을 느끼지 않도록하며 따뜻한 눈길과 관심으로

그들의 밝은 내일을 위해 우린 나이와 신분을 다 떠나서

 

그들에게 그들과 똑같은 수준의 친구가 되어 그들의 고민과 고통을

열린마음 열린귀로 ~ ~ ~ 

 

우리국가, 우리사회, 우리가정의 (알곡)희망 만들기를 위해 우리는 다 같이

늘, 그들을 지켜보며 관심에 또 더 관심을 가저야할 시점이아니련가? 

- 계속 - 

 

잘못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 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