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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안섰다고 여자들 잡아 막 죽여?

단해 2023. 3. 1. 01:02

"히잡" 이 뭐길레!!!

지금 "이란" 에서는 머리에 히잡을 안섰다고 여인들을 잡아다 막, 죽이고 있나?

 

(우리나라도 여인들이 "히잡" 비슷한걸 쓴 역사는 있지만 "이란" 과는 달랐다 )

 

현재 "이란" 시위 100일, 인권탄압 상황에서 우리도 같은 인간으로써 탄압 당하는

그 나라 여인들에 대한 슬프고도 안타까운 인권을 주시해 봐야 한다.

 

우리가 6.25전까지만 해도 남존여비의 사상과 가부장제로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라고 비하 하며 차별했지만 이젠 꺼꾸로 여자가 하늘이고 남자가

땅으로 그 신세가 완전히 뒤 바뀐 세상이 돼 남자가 여자의 눈치를 보며 살아 간다만,

정반대로 "이란"은  남자가 여자를 마구 짖발고 여자에 대해 갖은 규제로 핍박하고

제 맘대로  하면서 지금까지도 남자들 끼리 멋대로 잘 살아 가고 있다.

 

이 땅에 태어난 여자들은 지금 하늘이 되어 맘껏 자유를 만끽하는데 이란의

여자들은 갖은 억압 속에서 처절한 지옥 삶을 살며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으니... 

 

이란이 1979년 호메니가 이슬람 신정 혁명후 2022년 9월 13일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던 22세 여자 대학생 마흐사 아미니가 경찰조사를 받던 중

고문에 의해 죽었다.

이로 인해 이란 국민 전 계층이 정부에 항의 시위를 하던 것이 지금은 반정부 시위로

확산되어 507명이 죽고 1만8000여명 이상이 구속되어 있다. 

이미 구속된 사람중에서 4명은 벌서 사형집행을 당하였고 남은 사람들의 운명도

어떻게 될지 촉박하다.

 

시위에 잡혀온 사형수들은 대부분 "모하라베이(알라의적)"이라는  죄명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젔다. 이 죄는 1979년 호메니의 이슬람 혁명후 반정부 활동을 한 이들에게

적용되어왔고 혐의가 인정되면 즉시 사형선고 한다.

 

히잡(Hijab)은 무슬리마의 의복. 전신 의복이 아니고 얼굴 일부와 머리만 둘러싸는

형태로 두르는 천이다.

전신을 감싸는 차도르, 브르카와 다르고 안면 베일인 니캅과도 약간 다르다.

 

모든 이슬람권 여성들이 히잡을 착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나라,출신,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모로코, 튀지니, 터키, 등은 반드시 히잡을 착용할 필요가 없는 분위기가 조성된 곳도

있으며 (각 개인이나 각자 집안의 성향에 맡기는 경향도 있다) 

 

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두르는 히잡의 기원은 수천년전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간다.

창세기에 나오는 레벡카는 남편 이사아 과의 첫 만남때 너울을 꺼내 얼굴을 가렸다.

 

이슬람교를 연 예언자 ("무함마드") 히잡 착용을 강요한 적이 없다.

그런데 후대 이슬람 율법학자들은 "밖으로 드러내는 것 외에는 유혹하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안된다라는 코란의 구절을 근거 삼아 여성에게 히잡을

의무적으로 쓰라고 했다.

히잡의 원래 뜻도 두건이 아니라 "장막" 또는 "분리"다.

애초에 여성을 남성 세계에서 격리하려는 의도가 깔린 명칭이다.

 

1979 이슬람 혁명 이전의 이란은 자유로운 나라였다.

여성이 꺼리낌 없이 미니스커트를 입었고 많은 이란인이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이슬람에서 히잡을 벗으려고 몸부림 치는 것은 벌서 한 세기가 다 되어간다.

 

터키(튀르키에) 건국의 아버지 케말 이타튀르크는 1930년대에 공공장소에서

히잡착용을 금지했다.

강경한 여성 억압정책을 고수하던 사우디도 2017년 이후 여성 운전을 허용하고

후견인제를 완화하는 등, 개혁에 나섰지만, 사우디 여성들은 아직 부족하다고 하며

배꼽티 입은 사진을 공개하고 "더 큰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 왕조때 여성들이 외출할때면 당시 엄격한 유교 전통에 따라 얼굴과

몸을 가리기 위해 이슬람의 히잡과 차도르, 부르카와 비슷한 비단이나 망사로 된 얼굴

가리개의 너울(갓모자) 장옷, 등을 입는 관습이 있었고 철저히 남성과 차별하고

구분되는  생활을 한국전쟁 이전까지도 지속되어 왔다.

"가부장제" 로 남여가 서로 내외가 심했지만 여성들에게 "이슬람처름" 남성들이

여성에 대해 가혹하지는 않았다.

특히 조선역사 TV 드라마에서 얼굴가리게와 장옷 등을 입은 여인들을 많이 볼수

있었지 않았나? 

 

우리나라도  "미니스카트" 단속이 박정희 정부때 있었고 "미니스카트"

"비키니"대한 대중적 인식이 전두한 정부 때도 좋지 않했다.

 

우리나라가 1987년 민주화를 이룩하면서 여성들 의상과 남성의 장발(머리)의

자유가 대중적으로 그때부터 보장 되어 왔다.

 

여성들의 미니스카트나 남성의 장발 긴머리 등은 붓잡아 짜르고 단속도 하고

경범죄로 처벌까지 한 때도 있었지만 "이란" 처름 강경 억압하지는 않았다.

 

지금의 이란도 그 많은 희생을 치루면서 하루빨리 "신정"에서 벗어나 민주화를

이룩하고 우리 여성들처름 모든 자유를 만끽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소망해 본다. 

"이란 여성들 파이팅! 파이팅!"

 

*히잡을 자유롭게 착용한다면 그 자체는 그냥 의류이고 하나의 팻션일 뿐이다.

*사막에서는 히잡이 없으면 머리가 너무 뜨거워 위험하다.

*히잡을 씀으로써 화장이나 몸 단장을 따로히 하지 않아도 된다. 

(이슬람의 세게에서 히잡은 결국 여성의 정숙을 의미 한다)

 

히잡(쿠란)적 근거는 제24장(빛의장) 제 31절에서 비롯된다.

그녀들의 시선을 낮추고 순결을 지키며 밖으로 들어 내는 것 외에는 유혹하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안된다. 

또한 여성은 발걸음 소리를 내어 유혹함을 보여서 안된다.

믿는 자여 모두 알라께 회개하라

 

이란은 언제까지 시대의 흐름과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를 속박하고 외면할 것인가?

이란의 "히잡" 시위는 언젠가 결국 "혁명" 으로 가는 길이 될 것 같다.

 

미국은 이란 여성의 "히잡" 인권 탄압에 대해 이란혁명수비대 산하 기관 등을

추가 제재 했다.

 

 

인간의 기본 자유를 비록 하느님이라고 해도 억압하고 구속할 권리가 없다.

다 같은 인간으로써 누가 감히 동등한 인간의 인권을  속박하고 짓밟는가?

나는 엄마 뱃속에서 고고하게 울며 세상에 나올때 이젠 자유인이라고 우주에 외첬다.

 

2023.03.01.

-단해(남경)

이 글은 네이버 세상만사 남경에도 같이 올렸음 

(2022.12.01 작성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