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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엄마라는 굴레

단해 2009. 10. 12. 21:17

 

그러면서도 수갑씨의 치명적 약점은 사시 사철 바람끼가 너무 많아서~

 

그 엄마는 16세에 당시 창원군 진해읍 덕산 쪽의 김씨 문중에 시집을 왔었고

그 남편되는 김수갑씨는 그 집안의  5대 독자로서 그 시절 그의가 다 못살았지만

그속에서 그런데로 이웃 집에 비해서는 죽, 밥이라도 남, 집 보다는 근근히 잘먹고

지날수 있는 처지에 있었다.

 

특히 수갑씨는 5대독자라하여 금이야 옥이야 하고 그 집안에서 고임을 받으며 버러장머리 없이

지 하고 싶은데로 하고 자랐으니, 고집이 불통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을 멋데로

거침없이 하고 다니는 한량 아닌 한량으로서 남을 배려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에고이스트) 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비교적 잘 먹지 못하고 자랐으니 체구가 대체적으로 작고 왜소한 편이었으나

수갑씨는 키 6척의 훤칠한 스타일에 사대가 곧고 인물이 썩 잘나서 동네애서는 알아주는

멋 쟁이었고 아가씨들의 입, 방아에 흠모의 대상이었다 한다.

 

그 아버님은 완고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선비성향의 인물로 5대 독자를 무식하게 만들지 않을 려고

그 어려운 중에서도 보통학교를 졸업시키고 일본놈의 상급학교엔 보내지 않고 동네 훈장에게

특별교육을 사사할 수 있도록 후대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수갑씨의 치명적 약점은 사시 사철 바람끼가 너무 많아서~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