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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엄마의 굴레

단해 2009. 12. 16. 15:25

    [내맘속 사랑 없다]

 

  여명의 빛을 보셨나요  

어스름 어둠이 물러가는 틈

연약히 떠오르는 분홍 빛갈을

 

  석양의 빛을 보셨나요   

지는 해 걸음, 길 - 가기싫어

내뿜는 연약한 주홍 빛갈을

 

불타는 그 빛 황홀한 어울림은

떠고 지는 햇님 손길이지만

내맘 타는 불길 이젠 나도 몰라

 

사랑은 행복인가 불행이든가

내가 그를 사랑하는 맘 없다면

내맘 깊은 곳 미움도 없으련만,

 

         nk923bea@hanmail.net - 남경작시 -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