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45) 엄마의 굴레

단해 2009. 12. 3. 08:13

[ 민 들 레  ]

 

 난, 행복을 꿈꾸는

한송이 민들레 꽃

 

오만 고초 다 격거서 

아담한 작은 모습이죠

 

 날레처름 내 잎은

두손 벌려 갈라지고

늘 비 바람에 시달려요

 

- 그래도 -

 

 난, 절망을 모르고

오직 희망만 안다오

 

 내 몸은 흰 깃털이되어

실바람에도 휘날지만

 

 온 천지 사방 팔방에

  난, 꿈만을 심어요. 

 

nk923bea@hanmail.net 작시 - 남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