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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아내의 굴레

단해 2009. 11. 11. 22:11

 

 

 

파도처름 휘몰아치는 몸의 율동안에서 아 ~ 앗 ~하, ~ 탄성를 지르며

둘은 풍선에 바람 빠지는 것 처름 묵였던 몸이 전신에 힘이 빠저~

 

순이는 남편의 세로운 모습에 정말 까무르치게 놀랐으며 아무리 술이 취했다

하나 밤과 낮사이에 이렇게 사람이 달라질수도 있겠는가? 

순이의 입장에서는 남자란 도저히 알다가도 모를 수수깨기인데 - !

가까이 있었던 남자라곤 돌아가신 아버지와 밑의 남동생뿐이니 순이는 남자란 속물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신랑이 가볍게 등을 도딱거려 주면서 내 뱉은 단 두마디의 말이 순이의 가슴을 철옹성 처름 애워 싸고 있는 만리장성이 한꺼번에 핵 폭탄을 맞은 듯 그렇게 허무히,

 무너지게 할줄이야 !

 

"밤엔 내가 술이 많이 취해 뭘 어찌 햇는지 도무지 나도 잘 모르겠소 -

내 때문에 맘 상한 일 있서서면 다, 푸시요"

이는 밤 사이 아내의 신분에 있는 인격과 내 몸과 마음을 한꺼번에 몰 지각하게 짖 밟은 것에 대한 정중한 사과이며 이해를 바라는 따뜻한 청원으로 들리니 순이의 얼음장 같이 굳어 있는 마음도 녹아내리고 -  

 

"앞으로 내가 알아서 다 잘할께요" -

이는 낮 선곳 낮 선 사람 속에 순이가 이제부터 살아갈 현실과 미래에 대한 남편으로서의 아내 보호와 믿음을 확신시켜 주니 순이의 마음은 뻑차 한 순간 모든 원망과 오해는 사라지고 이 잘생긴 남자에게 내 일생을 몽땅 다 받쳐도 후회 할일 없을 것 같은 흐뭇한 기분에 싸이고 온 몸을 의지하곺은 꿀떡 같은 맘이 -

 

바깟 날씨는 섣달의 휘 ~ 휘한 찬 바람이 세차게 쌩쌩 불고 하늘은 구름을 먹음고 짠득 찌푸려 거의 밤처름 어둑 어둑 해지고 둘 만의 신방 공간에는 군불을 잘 

찌펴 아랫목이 엉덩이가 따끈거릴 정도로 이불이 열을 잘 받고 있음에 -

 

수갑이는 완전무장이 해제된 순이를 고혹적인 눈빛을 순이 눈에 맞추면서 살거머니 순이 웃 입술과 아랫 입술을 가볍게 문지르고 빨고 할타가 엎의 귀 뽈을 

입술과 이빨로 자근 자근 깨물면서 애무를 점점 순차적으로 강도를 높혀가면서 

 

순이를 가볍게 밀어 이불 위로 눞이고 찐 한 키스를 숨 막힐 정도로 혀와 혀의 

맞춤 입술과 입술의 맞춤 입 안에서의 혀의 서핑을 가볍게 부드럽게 강하게 정신이 혼미해 질수 밖에 없는 정열적인 유희를 계속하면서 한 손으로는 순이의 목 뒤로 손을 넣어 머리카락을 가볍게 당겼다 어루만지고 어루만지고 당기고 한 손으로는 순이의 젖 가슴을 손가락으로 피아노 치듯 유두를 비롯해 젖몸을 쓸었다 

쥐었다하면서 목뒤와 어깨 쪽지를 맛사지 하듯 긴장을 풀어주면서 배를 살살문질러 열이 전신을 뻗게 하고 입술을 유두, 젖, 무덤 배쪽으로 가볍게 햘터면서 

입과 손이 리드미컬하게 가뿐 쉼을 몰아 쉬고 아래로 아래로 그 깊은 곳에 ~ ~  

 

두 사람의 몸은 온 전신이 흥분의 도가니로 땀과 깊은 곳 샘물이 분수처름 폭팔하고, 파도처름 휘몰아치는 몸의 율동안에서 아 ~ 앗 ~하, ~ 탄성를 지르며 둘은 풍선에 바람 빠지는 것 처름 묵였던 몸이 전신에 힘이 빠저 스르르 풀리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몸과 마음의 해바래기씨를 깊숙히 심고 당신은 죽는 그날까지

내것이야 라고 무언으로 외침과 약속을 굳게 다짐하곤 - ! 

 

이 두사람은 이제 본격적인 첫날 밤과 신혼생활의 시작을 알리며, 죽음이 갈라 놓을 때까지 삶이란 먼 - 인생항로를 둘의 발을 함께 묶은 동반자로서 알수 없는 미래로 향해 운명은 흐르고,  

 

백치 아다다에 가까운 순이는 신랑이 기찬 솜씨로 애무란 공격을 가해오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신이 혼미한데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뼈 마디와 근육은 완전 나사가 다, 풀리고 긴장감이 사라지니 자신은 땅쏙 깊이 가라 앉는 듯한 느낌과 갑짜기 하늘로 나르 듯 치솟는 이 기분, 구름위에 아슬아슬하게 떠다니는 이 았찔함, ~ 심장이 폭팔 직전까지 가는 불 같은 뜨거움이 전신을 휘어 감는데 타이어가 빵구 날것 같은 폐활량의 확대와 소, -  이, 숨가픔 ! - ! 

 

사람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둘이가 하나로 순간 되었을때 인체 내부에 그렇게 큰 희열과 감동을 주고 울고싶고 웃고싶고 있는 대로 다, 소리치고 싶고 미치고 발광하곺은 그 알수 없는 절정감은 - 몸과 마음이 순간적 변하는 그 행복감은 과연 인생 삶의 무엇(동력)이란 말인가? 이 것시 인생의 - ! - 천사인가?  -  악마인가?  - !! ~

 

엎방엔 부모님이 계시건 말건 또한 그 누가 있건 말건 인간은 아무때나 시간도

장소도 공간도 불문하고 구애받지 않은 사랑하고 행복할 권리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을 - -!! ~ 아마 인간을 창조한 하느님만은 그 이유를 알고 알고 있으리라,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