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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순이의 사계절

단해 2010. 9. 20. 20:13

 

 

"순이의 4계절"

 

사람은 너 나 없시 계절이 있건만

어느 사람은 봄 여름 가을만 있고

어느 사람은 기나긴 겨울만 있지요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오면

어느 것이 길고 어느 것이 짧던

세월은 한끈으로 연결된 한 형제죠

 

사노라면 때론 비바람 스치지만

태양 빛 아래서 하늘거리며

인생도 피고 지는 것은 다 시간차 일뿐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을 끓어 앉고

나에겐 꿈이 있서 불행은 비켜서는데

언젠가 언제인가 꼭 웃는 날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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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923bea@hanmail.net 

남경 작시

엄마의 굴레(66)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