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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갈등

단해 2010. 6. 28. 08:13

[갈등葛藤]

 

 

 

 

인생이란 ~

참으로 알수 없는

곡예사인가?

 

그러니!

이, 물건은 도대체 틀림없시 있기는 있는 것인데,

눈으론 볼수도 없고~ ~ ~ 

손으로 만저볼려해도 손에 잡핀것인지 안잡핀것인지도 알 수 없으며-

 

그림자 같은 것은 아예 콧배기도 볼수 없으니 그 영상(影象)을 알수 없고

분명이 있기는 있는 것인데 없는 것과 같이 느껴지며-

어떤 냄세도 풍기지않으면서 인간을 비롯한 생물계와 무생물을 비롯하여

자연계를 벗어나 우주 전공간에서 모든 사물을 지배하고 관장하면서

리모컨으로 만물을 통제하고 컨터롤하는 - - - 

 

이~ 어마어마한 최고(最高) 최선(最善) 최악(最惡)의 가공할 위대한 힘,

이것을 조물주라고나, 하여야 할까? 아니면 하느님, 또는 신(神),

그러나 이런 어마어마한 명칭보다는 다만 단순하게 자기를 평범하게

시간(時間)이라고 불러달란다.

 

시간의 위대한 힘은 창조가 아니면 파괴, 파멸일뿐인데 시간이란 - - -

인간을 비롯한 생물계(生物界)의 능력으로서는 그 실체를 도저히 알수가없고

인간을 비롯한 생물이던 무생물이던 시간한테는 대항(對抗)이란, 불가능하여 

시간앞에서는 오직 만물이 복종할수밖에 없는 불가사의한 영역이다. 

 

저가 갈등(44)쪽에서 헌구가 양엄마와 관계맺기로 가는 첫 서막(序幕)에서

시간(時間)이라는 것에 대해 저 나름데로의 생각을 약간 언급한바 있으나,

시간이란 어떤것인가? 에,대해서

 

"시간은 인간을 비롯한 만물을 노예화하고 

언제나 그,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核沁)임으로

인간의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시간은 인간의 영원한 적(敵)일수 빢에

없는 것 같은데" 

 

시간에 대해 관심이 계신분들은 갈등 (44)쪽을 참조해주셔서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시간의 개념과 당신의 시간에 대한 생각을 이 기회에

한번쯤은 비교생각 해, 보시길 바라며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시간이

핵심적으로 좌우하고 시간은 우리들 삶에 가장 중요한

일순위(一循位)인바,

시간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신의 삶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것 입니다.

이, 쪽(54)에서는 시간에 대해 할말은 많치만 남어지 헌구의 이야기로

다음, 기회에로 미루고저 생략합니다.

 

시간의 입장에서는 인간과 세상만물에 대해 공평하게 자기를 사용할

기회를 주고 있지만 이것을 받아드리는 인간을 비롯한 생물, 무생물들

입장에서는,  특히 인간에게- 누구에게는 후한 점수를 주어 인생의

행복을 만끽하면서 띵띵거리고 살게할 기회를 주지만 - 

 

누구에게는 어두운 그늘만주어 비참하고도 비천하게 남어 눈치나 보며

살아가게도하니 시간의 심뽀와 마술같은 처신은 인간의 능력밖에 있는일이라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알고 싶지만, 세상의 어느누구도 자기의 앞일을

잘 알수 없는 것은 우리는 시간을 잘, 모르므로 당연한 결과 일 것입니다.

 

시간이라는 불가사의한 님은 시공을 훨쩍 뛰어 인간이 말하는

세월이라는 것이 그간 많이 흘러가 헌구도 벌서 3개월후쯤이면

이제 나이 칠십(생일)을 바라보게 되었을 때쯤,~ ~ ~ 

 

이 근래와서는 식사만 하고 나면 상복부 통증이 은근히 오면서

뱃속이 팽배하게 꽉찬뜻한 느낌과 불쾌감이오면서 소화도 잘되지 않고

밥맛도 없으면서 가끔 왈칵하는 구토증상도 있고하여-

(혹, 이런 증상이 계속있으시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검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산병원에가서 종합검진을 해본결과 위암이라고 판정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오봉이와 종만이가 병문안을 갓을때 헌구는 항암주사를 한번은 맞은

모양인데 자기는 죽었으면 죽었지 항암주사한번 맞아보니 그 괴로움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고 도저히 두번째는 맞을수가 없서서 항암주사 맏는 것은

아예 포기했다고 말하는데-

 

오봉이와 종만이는 그렇게 힘들더라도 너가 살기 위해서는 항암주사는

꼭, 맞도록해보라고 말하며 치료잘 받아라하고 병문안을 갖다오고 난후

헌구부인과 통화해보니 이미 암이 4기 이상되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수술도 불가능하고 그저 방사선 치료와 항암주사(화학요법)를 병행해야하는데

본인이 항암주사를 맞아낼 기력이 되지 못한다하여 걱정이라 하고-

 

위암은 우리나라의 경우 남녀를 불문하고 다 발생가능성이 있으며

암으로 사망하는 것중, 위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개 50~60대에서

가장 발병하기가 쉽다고하니 모름지기 이 나이의 사람들은 병원과 친해지는 

것이 본인의 생명과 건강관리를 위해 좋을 것 같다.

  

두달후쯤 다시 헌구병원엘 오봉이와 종만이가 병문안을 갔을때는

너무나 달라진 헌구의 모습에 기가 찾다.

어째 사람이 아무리 위암이 걸렸다고 해도 2달사이에 저렇게 살이 다 빠저 

뼈에 가죽만 씨워 논것 같고 얼굴이 쌔까맣게 다 탓서니~

 

헌구의 퉁퉁하이 좋턴 풍체와 그 맵씨는 간데 온데가 없고 쑥 들어간 패인

눈 모습에 둘은 말을 잇지 못하고 뼈만 앙상한 손을 잡고 어루만지며, 

가슴이 아프고 쪼려서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는데~ ~ ~ 

 

그래도 헌구는 오봉이를 보고 야, 오봉아!

만일 내가 안죽어면 우짜재?

하며 간절하게 오봉이의 입을 처다보는데-

오봉이는 눈치도 없시 위로라고 한다는 말이 때뜸 아이고 이자슥아!

안죽기는 왜 안죽어 걱정마라, 죽을 것이니 ~ ~ ~ 

 

평소 오봉이의 급한 성격과 자신을 자제하지 못하는 경솔함이 죽음과

싸우는 친구에게 위로라고 나온다는 말이 자기도 모르게 그런 말을

내 밭터 놓고선 "아차" 이게 안니데-

 

한번 입밖으로 나간 말은 다시 말을 주어 담을 수도 없고 병자를

위로한답시고 한말 치고는 정말 벼락맞아도 싼, 말이라 후회해도

때는 늦은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아무리 친한사이라해도 마땅히 때와 장소를 가려서

말을 사용할줄 알아야 사람구실을 한다고 할수 있을 것이니 유의를 바란다. 

 

오봉등, 친구가 병문안을 하고 돌아온후 3일 만에 헌구는 저승으로 갔는데 ~ 

태어나서 가장 친한 부랄친구들이 병문안 왔을때 그래도 자기의 절망적인

입장에서 친구를 통해 희망의 소리를 듣고 싶어서- - - 

"내가 안죽으면 우짜고"하고 실낫같은 기대를 가지고 희망적인 소리를 듣고

위안을 삼으며 투병하는 용기를 얻고저 함이었는데!!!

 

"야, 이자슥아 왜, 안죽기는 안죽어 죽으니까 걱정하지마라" 절친한

친구 입에서 단번에 칼로 내리치듯 절망의 소리를 들었을때의

그, 처참하고 처절한 심정이 헌구의 살고저한 욕망에 희망을

다, 뺏서가 한 1~2개월은 더 살수 있었는데도 바로 그 다음다음날

저세상으로 헌구는 허망하게도 겨우 70세(생일날)를 체우고 허탈하게

이 세상의 모던 인연을 다, 끊고선, 눈을 감고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여

길을 나섯는데- 

누구도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고 다시 돌아 올수 없는 길을 그냥 가버렸다.

 

이승에서 맺은 양엄마와의 그 떠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마지막 양엄마와 강제로 해어젔던 일들을 홀로 생각하곤,

이 승에서 마지막 눈물을 흘리며 그래도 저승으로 가는 길이 그렇게

외롭지는 않는것 같았는데 이런 상념(想念)은 산 사람들의 시각(示覺)인가?

 

오봉이는 헌구가 저 세상으로 간지도 벌서 10여년이 가까워 오는데도

내가 그때 왜, 헌구의 그 물음에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지만 왜, 그렇게

내가 답이 불쑥 나도 모르게 나왔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자기의 경솔함을 지금까지도 후회하며 칼로 자기의 입을 찢어 놓고

싶다고, 후회하고 후회하며 헌구한데 미안해 하며~

내가 이승을 하직해 헌구를 저승에서 만난다면은 그때, 정말 헌구야!

내가 경솔하고 미안햇다. 용서해라 이 자슥아, ~ ~ ~

 

헌구가 이 세상에 왔다가 갔다는 흔적은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두었는데

아들은 지금 국민은행 모 지점장으로 있고 딸은 어느 방송국 기지와

결혼하여 잘, 살고 있다한다.

 

헌구, 양엄마는 오봉이와 종만이에게 헌구방학때 그 현장이 발각되고 난 후,

헌구의 부모가 양엄마를 이 고장에서 떠나가라고 강박하여 어느 도회지로

이사(추방)가서 살다가 외로움에 지치고 실의에 빠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

헌구와의 그 불탓던 성애(性愛)를 그리워하고 잊지못해 불민증으로 괴로운

밤만을 뜬, 눈으로 지세다가 어린자식들을 데리고 일가(一家)가 함께

자살로서 비참하게 일생을 비극적으로 마감하였다 하는 후문(後問)은 있었는데

확인한바는 없었다.

 

인생리란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이 햇던,

참으로 알 수 없는 곡예사(曲藝娑)인가?!

 

우리들 인생의 변화무상한 삶은 오로지 우리가 알 수 없는 시간의 처세이고, 

우리들 마음, 아픔은 언제나 시간과 더불어 작난질 치는 갈등때문이 아닐까?

 

 

꽃이 만발하여-

그 아름다움을 도도하게 자랑하는 것도 다, 한때이며,

아름답고 높은 것 일수록,

땅바닥에 떨어저 짖 밟힐때는 그 것보다도

더, 추한 것은 또 없는데~ ~ ~

잘난 놈, 못 난놈, 큰놈, 적은놈, 이라고 들 그래봣자,

다, 그기서 그기며 ~ 

그것도 꿈쏙에서 나마 한때 뿐인 것을! 

       nk923bea@hanmail.net 남경 작시

-계속-

 

 

 

지혜의 말한마디

낮선 사람의 백마디 모략보다 친한 친구의 말 한마디가

더큰 상처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