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40) 갈등

단해 2010. 5. 24. 00:24

 

 

[갈등葛藤]

 

 

 

"아이 숨 답답해"

그렇게 무작정 쌔게 하면 난 아파서 죽어요~ ~ ~

 

목간탕 문은 사르르 열리고

물기에 촉촉히 젖고 피부가 불거스레이한  그녀가 나오는데

그녀를 바라보는 오봉이의 눈은 와이고 - - - 

 

난생처음 샤워하고 막, 나오는 여자를 처음 본 순간 이렇게도

여자의 자태가 아릿다울줄이야!

 

오봉인 머리털나고부터 목간통에서 막 나오는 그런 여자의 모습을

처음 바라보는 오봉이는 이미 제 정신은 뿅하이 어디론가 나가고~

 

부끄럽고 수집은 듯 고개를 떨구고선 대충 입은 옷을 부여 잡고는 

제가 매무세를 바로 할때까지 날 처다 보지 마세요 하며-

얼른 이부자리로 몸을 감싸고 뒤로 돌아서 계세요 하지 않는가?

 

이런때 목석도아니고 사내가 병신새끼가 아닌바에야,

여자가 하라는 대로 따라할 젊디 젊은 사내가 이세상 어디에 있으랴!

 

한참 피가 끓고 있는 젊은 사내가 어이 새장안에 갇쳐서 전나가

되다 싶이하여 팔락거리며 날 잡아 봐라 하는데 ~ ~ ~

어찌 부처님인들 가만이 잇을수가 잇겟나?

 

원래 오봉이는 로맨틱거나 감성적인 사람이 못되어

분위기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코빵맹이 소리라도

한번 해보면서 부드럽게 그녀에게 접근하는 무드가 되어야 하는데

불행히도 오봉이는 그런 잔재주는 타고나지 못하여 - - -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조심조심 귀중한 보석 다루듯 살살 다루고 애무해야

할것을 본인의 타고난 급한 성격보다도 더 몸이 빨리나가 전쟁터에서 적진에

돌진이나 하는 것처름 비장하고도 심각한 마치 성난 얼굴처름 굳은 표정으로,

 

조급한 마음에 다짜고짜 그녀를 낙아채어 밀어 붇쳐 쓰러트리곤,

우선은 입부터 찾아가 불문곡직하고 입술부터 빨아 재끼다가 준비도 덜된

그녀의 혀를 찾아 불숙 자신의 혀를 우선은 그녀의 입안에 집어 넣고 보는데,

 

불의의 기습을 받은 그녀는 이건 밤중에 강도가 처 덜어 온것도 아니고

입술과 혀안이 순간 다 정복당해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힘껏 위에서 누르는 힘을 밀어 재껴 틈새로 숨을 몰아 쉬며~

 

"아이 숨막혀 답답해"

그렇게 무작정 쌔게하면 난 아파서 죽어요- - - !

 

오봉인 자기 기분에만 도취되어 상대를 배려한다던가 그 기분을 살피는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서 우선은 먼저 본론부터 치고 들어 가곺은데

일단은 그녀로부터 브레이크가 걸리자 본인도 정신을 차리고

속도 조절 필요성을 느껴서 조급함을 자재하며,

 

조용하고 은은한 자장가를 부르듯 슬로우 ~ 슬로우 ~ 부루스를

껴안고 춤추듯 이젠 처음부터 다시 귀밥부터 살며시 부드럽게 할타가 

자근자근 전류를 흘러보내듯 깨물면서

숨가푼 뜨거운 입김은 귓속을 넘나들고

 

부드럽고 달콤한 키스는 다시 목덜미와 젖꼭지를 떨게하며

두손으로 젖무덤을 가볍게

감싸안아 물결처름 파동을 이르키게하며~ ~ ~ 

 

배위에 얼굴을 묻고 혀와 손으로 아래로 아래로 더듬어 내려가며

그녀 양다리 사이 도톰한 동산에 아름다운 잔디가 멋지게 나불거리게끔

가벼운 진동을 전몸구석구석에 애무가 쓰나미처름밀어 닥치게!!!

 

그녀의 깊은 곳 핑크러브옹달샘엔 드디어 찐한 생명수가 ~ ~ ~  

당신의 모던 것을 받아 드릴 준비가 되어있음을 몸이 은근히 말해주고,

 

이젠 둘다 넋이 나가 정신이 몽롱하고 감정의 한계에 다달은 듯

몸을 비틀고 숨소리는 기관차를 닮아가는데!

 

그들은 서로의 허리를 힘껏 감싸 앉고 흥분을 더 이상 참지 못해 몸을

떨면서 그 비밀서런 깊은 그 곳에 오봉인 뻘겋게 잘달구어진 가운데

다리를 집어 넣었타가,

 

세상만사를 다 잊을 꿈같은 그 장면에서

왜  - 갑짜기 - 또 -???

아직도 이, - 여자의 성도 이름도 모르 잖아!

생뚱맞은 엉뚱한 생각이 떠올라~ ~ ~ 

 

아무리 미치고 환장을 할때이라도  서로간 통, 성명은 하면서

그 - 잔디 밭 깊숙한 집안에 들어가 같이 즐겨보는 것이 그래도

남녀간, 아랫도리의 예의가 아닌가 봬, ~ ~ ~ !

 

글세!

세상에서 물어서 안되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는데 여자에게 그녀의 친구에

대해 묻는것, 겁쟁이에게 전쟁에 대해서 묻는 것, 장사꾼에게 에누리에

대해 묻는 것,

 

그런데 이절묘한 순간,

오봉인 그녀에게 뭘 물어 볼려고 그 좋아 하던지랄도 잠간 멈추고선 ~ ~ ~  ?! 

 

-계속-

 

오늘의 속담 한마디

눈 어둡다더니 다홍 고추만 잘 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