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葛藤]
근데 큰 아들 놈의 딸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인 모양인데
그 며눌아이가 지 남편을 덜뽁아서 우리 아이도 싱가폴에
같이 유학을 보내자고~ ~ ~
오늘은 오봉이와 어구정이 둘 뿐인데 "백"은 집안에 무슨 일이 잇어서
오늘은 출근을 못하게 될것 같다고 구정이한데로 연락해 왔다 하엿고
오봉이가 와 - 무슨일이 생겨서 그라노?
뭐? - - -
사람사는 세상,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 카더만 그집도 애들하고
며눌이들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 모양이드라만 쏙쏙들이 말을 아니 하니까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간간히 빛치는 말을 들어 보니 -
"백"은 아들 둘에 딸을 하나 둔 모양이고 장가와 시집을 다 보냇는데 장남이나
차남이나 둘다 똑 같이 딸들만 하나씩 둔 모양이고 둘째놈 딸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데 이번에 싱기폴로 유학을 보낸다고 하여 그것 때문에 부모
자식간, 형제간, 며눌아이들 그러니 저거끼리의 동서간 - - -
가족들 일이라고 의견이 분분한 모양이드라만,
유학을 보낸다는 것은 어찌보면 그 결정이 참으로 좋을 수도 잇고 어찌보면
그 결정이 평생을 두고 잘못된 일로서 후회하며 유학 당사자의 인생은
물론이지만 가족간에도 그로인해 도리킬수 없는 불행의 씨앗이 되기 십상인데,
각자, 인간의 앞일을 알수 없는 운명임으로 유학이라는 미래가 당사자는 물론이고그로 인해 장차 이들 가족간에 미칠 영향이 어떻게 밀어 닥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희망과 꿈을 가지고 유학을 하면 인생의 결과도 좋을 것이야, 라는- - -
심리적으로 현 위치 보다는 낮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바램이겠지만 현실은
어떻게 이를 맞이하여 변화해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
다, 자식들을 입신 출세 시킬 욕심으로 유학을 결정하지만 경제가 받침되지
않은 사람들도 남들도 다 보내니까 내 자식이라고 못 갈 이유가 어디에 - ?
시기심과 경쟁심이 발동하여 덩달아 무리하게 너도 나도 우선은 먼저 결정하고
뒷 받침은 어떻게 어찌할수 잇겟지 하며 시작해 놓고 보는 경우도 많은데-
그 유학의 결과는 어떤이에게는 목적되로 훌륭하고도 좋은 인생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겟지만 어떤이에게는 아니 한만 못한 결과도 - - -
또 어떤경우에는 유학을 갖다 왓지만 그저 그렇다하는 결과도 잇을것이고
간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여 그 유학길이 그 인생의 암이 되어 후회하고
또 후회해도 때는 이미 돌이킬수 없시 늦을 것인바 한번의 잘못된 결정은
평생의 발목을 잡아 해어 나올수 없게 되는데 그 판별을 미리 어땋게 해야지,
초등하교 3학년의 여식아이를 먼 이국땅 싱가폴에 과연 유학을 시키는 일이
타당 할것인가를 놓고 가족간의 분분한 의견과 그 의견의 충돌로
서로간에 눈에 보이지 않은 갈등이 심한가봐, ~ ~ ~
당분간 애 엄마는 애 따라가야하고 애 애비는 홀아비가 되어 요세말로
까닥하면 기러기 가족이 되기 십상이고 경재문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가
서로 불편하고 가정생활 또한 두 삶림을 사라야 하니 억망이되기 쉽지 않을까?
근데 큰 아들 놈의 딸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인 모양인데 그 며눌아이가
지 남편을 덜뽁아서 우리 아이도 싱가폴에 같이 유학을 보내자고 저거 끼리는
티걱 티걱 하는 모양이라 그 꼬라지들 보는 것도 맘 안편하고 큰 며눌아이가
작은 며눌아이의 그런 과감한 선수친 행동에 대해 심리적으로 갈등하고 시샘을
하는가 봐 - - - !
그런 저런 일로 집안이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다 안카나,
오봉이 당신 생각은 어린 나이에 부모 슬하를 떠나 머나먼 외국에 여식아이를
유학보낸다는 것에 대해 어찌생각하는데~ ~ ~ ?
글세, 남의 집안일에 내가 감놔라 배놔라 할 입장은 아닌것 같고 다만 유학
그 자체만을 생각한다면 유학가야할 일이 잇으면 당연히 갈수 잇도록 최선을
다해 가도록 노력해은 해보아야겟지만,
여식아이이건 남자아이건 너무 어려서 유학을 보내는 것은 여러가지의 문제점이 잇을수 잇어서 내, 개인적인 생각은 반대야!
그래도 부모 슬하에서 신체적으로는 남녀를 불문하고 사춘기는 충분히 지나고
육체나 정신이 안정을 찾을줄 알고 된장인가 똥인가를 가릴줄 알며 충분히
건강을 보장할수 잇을때가 아닌가 한데 - - - !
첫째는 육체이던 정신이던 본인이 본인을 통제할수 있는 최소한의 자제력과
이와 같이 사물을 판단할 수준이되고 그런 능력이 잇을때이어야 할것 같고,
둘째는 자기를 중심하여 부모형제 친지 등의 인과관계와 인간관계를 소통하고
이해하며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알고 잇어야 할때이어야 할것 같고
세째는 이나라의 국어나 역사를 확연히 알고 난 후 최소한 이 공부를
이, 나라안에서 확실하게 다배우고 유학목적의식이 분명할 때가 유학을 보내는
시점으로, 최소한 아이의 장래를 위해 적어도 이 기준을 살피면서 생각해
보는 것이 내생각에는 좋을 듯한데 남의 일이니 잘 모르겟네 - - - !
자식들의 부모입장에서 자식을 볼때 내 자식은 여늬 자식들보다는 잘낫고
똑똑하며 모든 분야에 소질이 잇어서 천재성이 잇는 것 처름 대개의 부모들은
착각쏙에서 자기 자식을 과대평가해보는 경향이 잇는데다가 -
본인이 입신출세하지 못한 은근한 한을 자식을 출세시켜 남들 보라하고
내세우면서 자신도 자식의 출세에 동반출세하고 자식을 통한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것도 인생의 행복을 갈망하는 연장선이되어,
여기는 그런 맘들이 과욕을 불러 자식을 무어던 일류로 만들고저 하지만,
이 시점에 유학을 보내는 것이 타당하냐 타탕치 않으냐를 떠나서
남들 보다도 나은 내자식을 남들보다도 다르게 키우면서 먼저 유학을 보내야지
하는 우월감을 갖고저하는 심리적 저변은 -
자식만을 위해서 뿐만아니라 출세한 자식의 그림자 뒤에서 자기만족감을 갖고저
하는 심리적 갈등이 유학을 부추기고 결정하는 계기가 될수도 잇지 않을까?
꼭 어떤 분야의 그 곳이 아니면 배울대가 없서서 유학가는것 만은 아닌것 같고,
큰 며눌이는 아래동서 아이를 유학보낸다고 하니까 입으로는 축하하는 듯
찬성하면서도 자기 딸도 유학을 보내야지 하며 맘으로는 배 아파하는데-
경제도 받침이 잘되지 않은 입장에서 무리하게 남편(큰아들의)을 달달 복아되니
큰 놈은 큰 놈데로 괞히 동생놈이 어린 조카딸을 유학을 보낸다하여 공연한
집안에 불란만 이러나게 한다고 맘으론 갈등하며 원망을 하는 듯 한다 하고 -
큰놈, 적은 놈과 며눌애들의 눈에 보이지 않은 가족간에 갈등을 지켜보는
"백"은 자식놈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줄수 없는 자신의 힘없는 처지가 답답하여
혼자서 또 쏙을 끓이며 어째야 한다?
누가 시킴도 없지만 스스로 갈등하곤 ~ ~ ~ !
사람 사는 세상 눈만 뜨면 세상만사가 보이고 듣고 말하는것 모두가 마음에
부디처 올때 어느것 하나가 다, 나에겐 갈등 아닌 것이 없는데- !
왜?
하필이면 이 때에 -
마누라까지 삐쭉 입을 내밀고 날 처다보는 눈엔 무언가 말하지 않은
햇트라이트를 비추며 그 속에 비치는 그림자는 또 갈등이 날 때리고,
인생만사가 갈등, 갈등이니 갈등은 산 사람이 죽음으로 갈때까지
각, 자가 지고 가야할 무거운 짐이던가, ~ ~ ~
그렇다하여 저승으로 가는 사람이 자기 갈등의 짐을 지고 갔대도 산 사람은
그래도 가버린 그 사람에게 남아 있는 받아야 할 빚과 같은 갈등이 있거늘
이 갈등 들을 다, 어이하랴!
- 계속 -
오늘의 속담 한마디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