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양에서 온 "풍산개" 라하오
우리 2마리 풍산개는 2018년 9월 삼대 독재자인 배불뚝이(김정은) 손에 이끌려 북측이 말하는 남쪽의 "삶은 소대가리" 한데 평양에서 선물이라는 명칭으로 "입양" 되어 푸른 기와집에 와서 살게 되었소. 그땐 티비와 신문에 톱 뉴스로 각광받으며 삶은 소대가리 부부가 지극히 우리를 사랑하는 애정표시로 저를 쓰담고 또 쓰담고 뽀뽀도 하고 예쁘하며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오로지 "쇼맨쉽" 으로 (남북 화합의 상징으로써) 정치적 술수로 뽑내고 자랑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름도 "곰이" 와 "송강" 이라 지워주며 잘먹여주고 환경좋은 넓은 집에서 정말로 늘어진 개팔자로 만족하게 살게해주니 발끝부터 머리털까지 다해 "삶은 소대가리" 에 있는 정 없는 정까지 온 몸과 맘을 다해 따르며 사랑하고 충성을 다 받처 목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