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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堆肥葬(퇴비장)해 버린다꼬?

단해 2022. 11. 1. 00:00

지난 2022년 09월 22일 일부 일간지와 TV에서 이미 공개된 사실이다.

나는 이 기사와 TV를 보고 뭔가 모르게 가슴에 스며드는 허무와 분노

같은 것을 느끼며 내 삶을 되돌아 보면서 공연히 우울하고 허무해 슬펏다.

사람이 죽고 영혼이 떠난 육신은 언젠가 다시 부활한다고 하였는데...

죽은 시체를 화장이나 매장을 하지않고 비료를 만든다고 하니

(참, 말세로다!!! 참, 말세로다!!!)

당신은 이 신문 기사 내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문에 난 기사 내용을 저 의견없이 그대로 옮겨 봅니다. 

"나 죽거든 거름으로 뿌려다오" (뉴욕 정시행 특파원)

사람이 사망한 뒤 전통적 매장이나 화장을 하는게 아니라, 거름용 흙으로

만들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堆肥葬"(퇴비장)이 미국에서 속속 도입되고 있다.

미 최대주()인 캘리포니아는 20일(현지시각)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인간 퇴비화

매장(Human Composting Burial)을 2027년부터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장례방식은 시신을 철제 용기에 담아 풀과 꽃, 나뭇조각, 짚 등 생분해 원료를

더 한뒤 6주에서 최대 8주까지 바람을 통하게 해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시신을

천천히 자연분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법안은 고인과 유족에게 장례 선택권을 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매장은 시신처리부터 관 제작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데 생분해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화장도 목재 , 연료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데, 퇴비장은 환경 오염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의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의 극심한 

기후변화로 폭염과 산불,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례 방식도 탄소배출 감축을 고민할

때가 됐다" 고 밝혔다.

미국에선 지난 2019년 워싱턴주를 시작으로 오리건, 콜로라도, 버몬트주 등이

"퇴비장"을 도입했다.

뉴욕주에서도 지난 06월 퇴비장 허용 법안이 통과돼 주지사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퇴비장 업체도 여러곳 성업중이다.

비용은 4000~7000달러(약557만~975만원) 선으로, 매장보다는 싸고 화장보다는

비싸다. 유족들은 고인이 농사짓던 땅에 이 퇴비를 뿌리거나 나무나 꽃을 심고,

환경보호단체에 기부한다고 한다.

반면 가톨릭 교계 등에선 "신체를 일회용 상품 취급하는 것" 이라며 퇴비장 합법화에

반발 하고 있다

캐슬린 도밍고 캘리포니아가톨릭콘퍼런스 사무총장은 "퇴비장은 산 자와 죽은이

사이에 영적, 감정적, 심리적으로 불행한 간극을 만든다" 고 강조했다.

가톨릭 교회는 유골을 흩뿌리지 않고 신성하게 모시는 조건으로 화장을 허용해 왔다고

가톨릭뉴스통신은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이다)  

 

인간의 탄생과 죽음은 책의 앞면과 뒷면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2022.11.01

(남경) -단해- 

이 글은 네이버 세상만사 (남경) 단해 에도 같이 올렸습니다.